1월초에 극장에서 봤는데... 오늘 DVD로 다시 봤습니다...

극장에서 볼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였지만... 나쁘진않았습니다...

남들은 미녀는 괴로워에 대해서 스토리가 너무 어의없고 외모지상주의를 너무 과대포장했다는 말들도 하는데...

저는 미녀는 괴로워를 보면서 조금 동감하게 되고 제 현실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왜냐면 저도 평범한 외모이지만 외모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성형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녀는 괴로워를 보게 되었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보다 성격이야'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못한것같습니다...

멋있거나 이쁜사람에게 눈길이 한번 더 가고 더 부드럽게 대하는것같습니다...

겉으로는 아닌척하지만 은근히 외모지상주의를 동조하는 모습....

그런 현실속에서 미녀는 괴로워는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와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일침을 날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영화는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잘 표현한것같습니다...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할때....  한번쯤은 봐도 괜찮은 영화같습니다....



ps 이와 비슷한 영화로는 잭 블랙과 기네스 펠트로가 나온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가 있습니다...
이 영화도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가볍게 잘 풀어냈습니다...
보신분들은 이미 보셨겠지만... 만약 못 보셨다는 분들은 꼭 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