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 희망이라는 심장은 절망속에서 더욱 강하게 고동친다!

영화감상평

쇼생크 탈출 - 희망이라는 심장은 절망속에서 더욱 강하게 고동친다!

1 Dark B;John 1 189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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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감상평 문체가 읽는이의 기분을 거슬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말투, 대화체의 문체에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안 읽는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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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숨쉴수 있게 해주는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듯, 우리가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일말의 '자유' 를 위해 희망을 품고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정말 감동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뜻하지 않는 상황, 원하지 않은 장소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놓여진다면?

이건 현실이 아닐거라며, 끊임없이 불평하고 좌절만 해대며 고통속에 자신을 죽여갈 것인가, 이유야 어찌되었든 현상황에서 벗어날 궁리를 할건가?

인간을 보다 높은 곳으로 이끄는 힘, 바로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에 아무리 힘든 오늘이지만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 말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기대를 갖는 헛된 희망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악" 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어떤가?
비록 헛된 희망이었을지언정 그 희망이 있었기에 고통과 절망의 하루가 밝은 내일을 위한 기쁨으로 변할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것 아니겠는가.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있는 자는 부자가 천국으로 향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욱 희박할지는 몰라도 일말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생길 수가 있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희망이기에 더큰 절망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며 그것마저 갖기를 거부한다면 그 최소한의 기회조차도 맞이할 수 없잖은가.

멈추지 않을 것만 같은 고통과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의 절망속에서야말로 희망은 더욱 찬란하지 않을까?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아무런 희망도 열정도 없는 자들이 고통과 절망이라는 상황속에 희망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보다 불쌍할 수도 있겠다.
적어도 그들의 매일매일은 열정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하루일테니까.

희망없이 살아가는 삶은 이미 죽은자의 그것이나 마찬가지다.
만성된 고통의 감각을 다시금 일깨워서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음을, 죽은자의 길로 가는 것임을 느끼자.
지금의 상황이 안식과 편안함이라는 안일함에서 깨어나자.
'희망' 은 고통과 절망속에서만 피어나는 것.
'노력' 은 "희망" 이 싹트기 시작했을 때야 생기기 시작하는 것.
보이지 않는 감옥처럼 답답하고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자.
지금은 화석처럼 굳어버린 희망이라는 심장을 다시 한번 요동치게 만들자.
'희망' 과 '노력' 으로 매일의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자.

그러다보면 팀 로빈스처럼 언젠가는 시원스럽게 기쁨과 환희의 빗물을 벅찬 심정으로 맞을 수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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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현우  
영화를 한 편의 시로 해석하신 듯 합니다. 좋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