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과 일관된 삶과 자기 성찰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영화감상평

다중인격과 일관된 삶과 자기 성찰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1 강냉선 1 6464 1
다중인격이 되는 것이 시대의 요구인가?
아니 어쩌면 다중인격이 아니면 견디기 힘든 시대가 맞을 것이다.
당신은 좋은놈(년)인가 나쁜놈인가 이상한놈인가?

그래, 고작 이상한놈이 좋더라 살아남드라 (정우성은 죽었나? 어느 버젼에서? 그는 착한가? ) 웃겼다
그럼, 이상한 것이 답인가?

우선,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이 영화의 메세지 - 물론 많은 부차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화는 흥행을 했지만 결국 남는 것은 이상한 놈이라는 것이다 ^^*

문자가 왔다
'길거리 똥을 먹고 있는 아이가 외칩니다... 놀러 오세요'
상업적 스팸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상한 것으로 치부하고 뭐 이따위 문자를 보내냐고 다시 걸기 보다는 나 이사가서 그 대리점 가기 어려워요, 라고 전화를 하는 게 낫다. 물론 대출 스팸은 좀 다르다. 폭력이다.
길거리 똥이든 된장이든 널린 게 따지고 보면 이상한 것들이다.
왜?

더러워서 피한다, 더러워도 돈이다, 추악한 것들 (원조 마카로니 웨스턴의 제목은 다 아시겠지만 the weird 가 아니라 the ugly 추악한, 더러운 놈이었던 듯 하다), 이라는 말을 할 수 도 없는 난장에 이르렀다.

자, 이제 균형을 위해서 나쁜 놈이다 추악한 놈이다 착한 놈은 좀 물러 서시고 이상한 놈들이 좀 더 부각이 되어야 한다. 다만, 자칭 얼굴이 팔린 공인은
한 스팩트럼에서 한 이미지를 고수해야 한다.

그러려면 일관된 삶의 태도와 꾸준한 자기 성찰이 생활 속에 정착되어야 정신병자가 되지 않을 듯 하다.
이상한 놈들이여! 세상을 살 맛 나게 만들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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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0 사라만두  
머리론 이해가 안되지만 피부로 와닿는 묘한 공감이 있네요.. 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