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세트입니다....말그대로....

의상들은 하나같이 멋없는것 투성이에 단색톤 위주고 건물들도 썰렁하고....

게다가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차는 단지 흰색으로 페인트칠만 해놓은.....

경찰?들의 유니폼도 오히려 지금의 swat 보다 못한듯한 느낌이었구요.

오로지 직선,원형만으로 디자인된 셑트입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멋진 볼거리를 기대하신다면 매우 실망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굉장히 계산된 디자인 컨셉이겠지요.

영화를 끌고가는 시대적배경이 감성을 자극하는 모든 물품과 행동이 제약되어있으니 말이죠.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엇습니다. 보는이로하여금 정말 공허하다...라고 말할수밖에 없는 ....

그런 배경들. 오히려 도시외곽에 감정유발자 주거구역의 부서진 폐허가 더 인간 답더군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쿼리브리엄의 배경디자인에 주저없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음은 액션적인 면에서 본다면 정말 무섭다....라고 느꼈습니다...

프레스톤이 쓰는 건 커터라는 총을 사용한 근접격투기가 소름돋게 만들더군요.

소위 말하는 쌍권총 액션에 새로운 접근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신부랑 서로 건커터로 대결하는 장면은 짧긴했지만 어느 무협영화의

라스트 대결씬보다 멋지게 와닿더군요.

어쨌거나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주인공이 처음엔 너무 얄쌍하게 생긴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나중엔 정말 멋져 보이네요^^ ps2게임인 데빌메이크라이의 단테 검은 신부복 버전이랄까^^

정리안된 소감이긴했지만 영화선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