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공공의 적....대단한 영화...-_-;

영화감상평

[감상] 공공의 적....대단한 영화...-_-;

1 백정흠 4 2217 0
설경구와 이성재라는 한 영화배우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봤을 때는 이성재의 샤워실 연기덕분에 여자친구에게 '남자는 하이튼...'이라는 말을
 듣게 해준 영화였고...-_-;;
 추석 때 집에서 비디오테잎으로 빌려봤을 때는 조카들 다 있는데서 큰삼촌한테 머리통 터지게
 맞은 영화였습니다...-_-;; 이성재 덕분에........
 
 저희 삼촌이 하신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이성재가 샤워실에서 '2세들'을 배설한 후...-_-; 나왔을 때 아들이 한 말..." 아빠같이 훌륭한 사람
 이 되겠다고 하죠...-_-;;
 그리고 몇 분 후...이성재가 부모를 찌른 '개세'가 되죠...-0-;;
 
 참 삼촌한테 재밌다고 권했다가 머리 엄청 맞았습니다...

 설경구도 박하사탕 후로 저에게 참 잘하는 연기자라는 인상을 심어준 영화였습니다.
 안보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진지하지 않게는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__);;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랄라  
  표현이 재밌습니다, "2세들" 한마리가 아니라서 복수형으로 쓰신것도 매우 재미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전 회사에서 직원들과 봤습니다. 그 장면이 조금 걸리긴 했죠..
1 김대경  
  이성재의 이중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장면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암튼 작년 같은 시기에 개봉됐던 2002 로스트 메모리스 보다는 더욱 나았던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는영화였슴다....
1 유상철  
  저도 온가족과 함께 봤는데 -_-; 아무튼 그 문제의 장면에서 제가 마침 부엌에서 일을하고 있었죠. 그래서 소리만 들리는데 얼핏듣기로 '이 X야, 더짜줄까(?)' 뭐 그런 소리였는데 그장면이 후에 알기로 '원핸드플레이씬'이더군요. 그 문제의 장면만아니면 진짜 남녀 구분없이 추천해줄텐데 -_-;  아 아무튼 정말 볼만한 영화죠. 등장인물의 성격도 재미있고, 설경구씨의 연기도 정말 대단했던 영화네요. 전 빗속에서 설경구가 이성재한테 걸려 넘어지며 X에 손디디는씬이 기억에 남네요 -_-
이성재씨도 옆에 있으면 한대 때려주고싶게 '싸가지 없는'-_-역을 잘 소화하신 것 같구요.
1 유재현  
  설경구란 배우를 첨으로 알게된 영화. 그후론 설경구밖에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