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영화 - 대략 정신이 멍해짐

영화감상평

데이트 영화 - 대략 정신이 멍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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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행어처럼 번졌었던 '대략 정신이 멍해지오' 라는 표현을 아시는가 모르겠다.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 똥꼬 깊숙히 관여하셨던 아론 셀처는  이름꽤나 날리었던 로맨틱 코미디들을 패러디하고, 이를 음탕하고 엽기적인 유머들로 심하게 가공하여 당 영화 <Date Movie> 한편으로 집대성 하시면서 동 장르의 궁극의 경지에 이르셨다.

스토리는 이렇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나오는 뚱녀가 남자들로 부터 따를 당하다. 뚱녀는 당신의 데이트 코치 히치를 찾아거더니 이 난쟁이 히치는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는 자동차 개조하는 데려간다. 이 뚱녀를 튜닝하더니 갑자기 튀어나오는 다스베이더(-.-), 결국 미인이 되어 짝짖기 하는 쇼프로에 나가는데 거시기가 12인치인 남자출연자가 갑자기 샷건을 들고 다른 출연자들을 날려버린다. 결국 그남자랑 이어지는데 여기서 부터는 갑자기 미트페어런트다. 킬빌의 우마서먼으로 변하여 칼쌈한판 하더니 갑자기 킹콩이 나와서 가슴을 만지고...아, 끝도없다. 정리 안된다(ㅡ.ㅜ)

그렇다!. 스토리에 몰두하다간 주화입마에 빠질수있는 '위험한영화'가 당 영화 되겠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이 영화는 셀수도 없이 많이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물의 장면들과 엽기적인 시츄에시션들이 의외로 '바란스' 하더라는것은 환영받을 일이긴 하다만, 관람중에 주체할수 없는 야유로 무언가를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수 있으니 미리 투척물을 준비하고 관람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할듯 하다.

[img1]〃데이트 영화 (Date Movie, 2006) / 다른제목 : 데이트 무비
〃감독 : 아론 셀처
〃출연 : 알리슨 한니간(줄리아), 아담 캠벨(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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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DUNHILL  
이 영화를 볼까..? 하고 5초간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선택하지 않은 저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감상문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