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보고 (스포)

영화감상평

스텔스 보고 (스포)

1 문동원 4 2249 7
스텔스,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스텔스기의 첨단기술과 여러 미래에 있음직한 것과 가상의 것들을 조합시켜 구경거리를 선사해주더군요.

내용은 보니까 오빗이란 과학자가 문제네요, 무슨 프로그램을 그렇게 개념없이 짭니까.
이 사람이 문제일으킨듯, 실제라면 이런 프로그래밍이 나올수 없겠지요.
만일 미래사회가 이런식으로 된다면 프로그래머가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하고 그 프로그래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지요.
프로그래머가 악동이라던가, 해커라던가,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던가.. 등등..

당연히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겁니다.
그 이전에 무고한 사람들은 보호한다던가.. 등등.. 
인공지능(AI)에 관한 이론은 기타 다른 영화에서도 볼수가 있지요.
명령불복종하는 인공지능을 왜 프로그래밍합니까.. 무슨 적대감 있지 않고서야.. 원..
과학자는 사실 죽어도 쌉니다.. 클클..

또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는것이 영화내 곳곳에 보이는 황당시튜에이션들입니다.
위에 말한것도 그렇고,
번개에 맞아서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진다는게 참 황당하더군요.
공중급유기 파손시키고 강제급유후 결국 터뜨린다던지,
기름에 불내서 동료를 공격한다던지, 이런것만 보면 완전히 아군이 아니더군요.
또 황당한게 북한 상공을 아군 비행기가 막 날라다닙니다. 이거 말이 됩니까? 클클..
그리고 철책하나 뚫고 남한으로 국경을 넘어갑니다.
그 많은 지뢰들은 다 어찌 피해간단 말입니까?
송강호와 이병헌이 이 영화보고 자기들 무시하는거냐? 이런말 해도 할 말 없겠더군요. 클클..
한국을 소재로 삼으려했다면, 영화감독이 JSA정도는 봐주는 센스가 있어야 했을텐데요..
클클..

또 흥미를 끄는 부분을 적는다면 북한사람들인데요,
무슨말하는지 들어보니 알아들을만한 말도 있고 잘 못 알아듣겠는 말도 있더군요.
"아이구야~" 정도는 알겠고, "가져와봐"이러는 말도 있는거 같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어디야?" 하니까 "돌려봐"라고 말하는거 같더군요. 또 몇가지 있던거 같던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또 북한상공을 날아갈때 해안의 모습과 한 마을 지붕을 지나가는 모습, 논위를 날아가는 모습등이 흥미를 끄는군요..

마지막부분에 무인기가 어떻게 되었나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흡사 터미네이터의 팔과 같이 말이죠..

또 개인적으로 재밌던 것이,
스타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함장이던가요, 계급은 잘 모르겠던데요.
affirmative라고 말하는 게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SCV소리더군요.
디지털 시대라고할까 미래사회의 분위기를 내려고 그랬나 모르겠네요. 클클..

영화는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면 뭐 이렇냐 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생각없이 보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중간중간 여러 지도화면이라던지,
이런 미국영화에서 남북한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자주 보인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한국을 알린다고나 할까, 뭔가 흥미롭기도하네요..
하지만 한편으론 분단상황을 소재로 재미를 창출해내는 것이 좀 씁쓸한 감도 드는군요..

그냥 재밌게 본 영화라 하겠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000  
  헐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이나 한국어가 묘사되는 장면들은 항상 어색하더군요.중국이나 일본등 다른 아시아 국가를 묘사할때는 전혀 그렇지가 안던데 항상 한국만 이상해요.. 
1 Ronaldo-9  
 
 무인기가 명령을 불복종하고 오류가 생기는 것은
 번개의 영향이 아닌가요? 하긴 번개맞기 전에도 먼저 착륙하라는
 명령을 어겼으니... 암튼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나름대로 액션도 시원했고, 제시카 비엘 너무 예뼜습니다. ^^;;
1 데이비드베켐  
  중국사람이나 일본사람도 남에나라영화에 자기들말나오면
이상할껄요? 우리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영화속한국말하니깐 007어나더데이가 떠오르는군요.
저까탰죠.
1 홍영표  
  저도 그냥 재밌게 봤어요 그냥 재미,, 그이상도 아니지만;;ㅋ
 그렇지만 영화보는 내내 빵빵한 사운드에 비행기 날라다니는 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스토리를 전개할때 인간관계의 대립이라 든지 그런 요소가 너무나도 아주 미흡했죠... 그런면은 아주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