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아니 사랑했던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르는 이유는..

바로 선생님의 따뜻하고도 섬세한 손길이다..그것은 사랑 이라는 단어의 세부적

사항에 속하며 사랑이라는 큰 총체집합의 하나의 원소이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김봉두라는 인물을 안 집고 넘어갈수 없을것이다..

김봉두..봉투란 단어에 힌트를 얻어 봉두라 이름졌다고 한다..하지만 여기서

봉투는 단지 영화를 이끌어 가주는 하나의 소재에 불과하다..

김봉두!! 그는 현대사회의 인간의 나약함과 이기주의와 추함의 단상으로 우리앞에 선다..

하지만 그를 미워할수 없는이유..바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사랑..그 아름답고도 위대하고도 보석처럼 빛나는 그것 앞에서 그의 인간으로서의 추함

과 나약함 이기주의가 원펀치로 날라 가는것이다..

그렇다..영화속에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진리를 하나씩 아주 세세히 깨우쳐 나간다..

아이들의 순수하고도 맑은 목소리와 마음으로 봉두..아니 우리들을 반성하게하고

나아가 우리들의 마음까지 울리게 만든다..

난이런 영화가 좋다..내가 제일좋아하는 아이들이 등장하고 순박한 시골사람들이

등장하고 한 나쁜인간이 착한 인간으로 변화 하는 과정..너무 좋다..

성장영화또한 이러한 은은하고 절제된 웃음이 나를 압도하는 내공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이영화 재미있다..

눈물이 난다...감성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그래 이영화가 작위적이고 억지웃음에 억지 울음으로 몰고 간다고 많은사람들이 그러더라도

나에게있어 이영화는 적어도 나의 감성을 되살리게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차승원..!!  아카데미여 눈을 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