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BadBo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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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22:43
내 주위에서는 평이 좋았던 테이큰을 이제서야 보게됐다.
먼저 보고 난 소감은 극장에서 막 내리기전에 잘봤다는 느낌이다.
리암 니슨만의, 리암 니슨을 위한 영화이지만 거기에서 느껴지는 아버지의 힘은 정말 대단했고 무척 멋있었다.
저런 아버지가 있다면 천재지변을 제외한 어떤 상황에서도 무서울 것이 없을 것 같다.
런닝타임이 90여분 되는거 같은데 딱 적당한거 같다.
좀 더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90분이 테이큰에게 제격인거 같다.
초반에 이야기를 끌어가는 부분은 조금 느슨했지만
그렇다고 영화에 몰입을 못 할 정도는 아니였다.
그 시점이 지나고 이제 본격 궤도에 오르면 그때부터는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때부터 리암 니슨의 매력이 한껏 발휘된다.
테이큰의 화려한 액션은 007식의 화려한 무기로 치장한 액션이 아니라
간결하고도 파워풀한 액션이다.
본의 액션과 스태덤의 액션과 비견될 수 있을것 같다.
그만큼 간결하고 확실하게 보여준다.
거진 엔딩이 다되가서 리암 니슨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인상깊었다.
아무런 카메라 기법도 없고 단순히 뒷모습만을 보여주는 장면인데도 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인질범에게 협박하는 장면을 꼽을 수 있겠다.
물론 자동차 추격씬도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통쾌한 액션에 목말라하거나 머리 굴려가면서 영화를 보기 싫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제 슬슬 막이 내릴 것 같은데 빨리 영화관을 찾으시길 바란다.
리암 니슨의 매력에 다들 빠져보시길.....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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