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부일체.. ㅡ.ㅡ

영화감상평

투사부일체.. ㅡ.ㅡ

1 Painkiller 2 1934 0
어제 투사부일체를 보았습니다.

사실은 나니아를 보러갔습니다..
아직까지 나니아연대기를 못보아서. 가봤는데, 이제 내리는 시기인지
상영시간이 제적이더군요..

투사부일체는 이 곳 게시판에서 감상평들을 좀 읽고 가서 거의 기대는 안했는데.
.. 마디로 다면.. 이 정도일줄을 정말 몰랐네요 ㅡ.ㅡ

아무리 코미디 영화라고 하지만
너무 재미없습니다.
웃기는 장면도 더러 나오지만, 너무 유치하고 썰렁하고 배우들의 오바 연기로 웃길뿐..
억지 웃음..
너무 재미가 없더군요...

정말 이 영화 보고 배꼽빠지도록 웃은 분이 있나요? ㅠㅠ
볼 떄 극장 전체 분위기도 그렇게 배꼽 터지도록 웃는 사람 없었습니다.
영화 보는 중간중간에도, 여기저기서 유치하다는 말들이 많이 들려오긴했지만..



중간에 정말 나오고 싶더군요.
게다가 억지 감동까지.

영화의 내러티브의 면에 있어서도 그냥 1편의 후속이므로 어거지로 끼워맞춘 분위기입니다.

1편에서는
상문고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풍자하는 형식을 취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편은.....
너무 그런 형식을 따라가고자 하다보니
죽도 밥도 안된 것 같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일관성이 없고, 아래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영화 진행이 너무 산만합니다.

너무 혹평만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그 억지로라도 웃기려고 했던  노력만큼에는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ㅡ.ㅡ

PS :
최근에 본 국영화중 다른 것은 싸움의 기술이 있었는데.. (백선생님을 보고싶어서..)
지금까지 본 국영화중에 (몇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웰메이드"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범죄의 재구성" 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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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안철효  
  저하고 비슷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개인적으론 사실 "범죄의 재구성" 흥행에 별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봤고 또 범죄영화 쟝르 자체가 국에선 그리 흔하지 않고 또 외국영화에 워낙 비슷 류의 영화가 많기 때문에 저도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상당히 잘 만든 영화더군요.나름데로 구성도 치밀하고 반전도 있구.예상도 하지 않고 봤는데 대어를 낚았단 느낌이 들더군요.
14 야간순찰  
  가문의 위기에서와 비슷하게 너무 1편에 흥행에 기대어서
많이 부족 2편을 만든 것 같네요.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하는 노력이 아쉽네요. 혹평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