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인상깊게 봤던 저로서는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구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봉되면 다시 가서 볼 예정..^^;;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1편에서의 긴박감과 공포감 조성은 조금 못미친다 싶어도 화끈한 액션에서 충분히 보상받은 것 같네요. 또한 막판 스토리는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어서 후속작을 내놓으라는 협박이 생각날 만큼 엔딩의 임팩트가 정말 강합니다. 여기서 발설한다면 저는 아마 넷상에서 생매장 당하겠죠? ^^; 직접 보세요!!!

 매트릭스라는 사상 초유의 히어로 탄생 이후 이제 영화 속의 영웅상은 평범한 인물 속에선 있을 수 없는 것이 되었나 봅니다. 하긴 이제 액션씬은 인간의 극한을 초월한 경지에 이르지 않는 한 관객들의 시선을 끌 수 없을 테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이젠 더이상 찾아볼 수 없을 지도 모를 맥가이버, 코만도, 람보가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여간 매트릭스 이후 진부한 액션영화에 싫증이 나셨던 분들께 이 영화 강추.
 그리고 게임을 하셨던 분들에게도 강추. 레지던트 1편을 보셨던 분들께도 강추.
 한마디로 다들 봐 보세요. ^^
 이런 장르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