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감동의 이면에 내재된 씁쓸함...

영화감상평

[감상평]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감동의 이면에 내재된 씁쓸함...

1 無念無想覇刀 23 2470 5
25년동안 자신이 개량해온 바이크의 최고기록을 공인받길 원하는 뉴질랜드 노인...
마침내 그 꿈을 이루기위해 미국 땅을 밟게 되고...
그 만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냅니다....

겉으로 포장된 스토리는 감동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이 노인이 접촉하고, 감정을 교류하며, 친화력을 내뿜는 대상은
여관 종업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인을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을 향한 미국인들의 따뜻한 친절과 배려는
그가 엄청난 열정을 지니고 먼 곳 뉴질랜드로 부터 날아온 늙은 "백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였을까요?

허가받지 않은 바이크로 고속도로를 시속 150마일로 달려도 주의만 주고 사라져 버리는 백인 경찰....
만약 유색인종...특히 흑인이 그러한 행동을 했다면 백인 경찰은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 내내, 조금은 불편한 기분을 느꼈던 건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작품의 겉은 <<끝없는 열정으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1000cc이하 바이크 최고 속도를 기록한 위대한 뉴질랜드 스포츠맨>>의 감동적인 스토리들로 현란하게 포장되었지만,
한꺼풀을 벗겨놓고 보니 <<미국 백인들의 따스함과 친철함으로 꿈을 이룬 뉴질랜드 노인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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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1 아놔  
  無念無想覇刀, 이 사람한테 답글 달면 곤란해집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잘 압니다.
당신이 답글 단 40일 뒤에.... 이런 내용의 쪽지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다른 사람 편들었냐고.’

이 사람, 쪽지에 욕은 한 마디도 안 썼더군요.
단지, 사람 열 받고 복장 터지게 하는 내용으로 도배를 했을 뿐.

영화라는 게... 정답이 없지 않습니까?
이편이면 어떻고 저편이면 어떻습니까?
너무 열 받아 저도 쪽지 보내며 욕 한마디 했는데... 쪽지 7장 날아오더군요.

다 잊을만한 40일 뒤에 왜 쪽지 보냈느냐 물으니깐.... 저보고 쉽게 잊는다고 냄비근성이 있답니다.
저 냄비근성 없습니다.
올해 초에 있었던 일, 아직도 기억하는 걸 보면....ㅎㅎ

無念無想覇刀,  당신 때문에.... 답글 알레르기 생겼습니다.
내가 뭔 죄로 아이디를 바꾸고 살아야 합니까?

제발.... 미국 백인들의 따스함과 친철함만 깨닫지 말고... 제발 같은 국적의 사람에게도 따스함과 친절함을 베풀어주세요. 네?
1 꾸욱  
  무슨 영화를 보면 미국 우월주의 혹은 백인우월주의 영화니 뭐니 그러는데...
간혹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는 영화도 있겠지만
무턱대고 백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어찌보면 열등의식 같기도 하고...
백인이든 흑인이든 감독이 원하는 인물들을 이용하는 거지..
뭐 그렇게 까지 확대 해석하는 건 너무 억측같아 보인다;;;
막상 그네들은 그런 의도도 없고 신경도 안쓰는데
괜히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깊게 해석해 보려는 마냥 그러는데
웃기지도 않음
그럼 흑인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나보네?
아님 흑인 우월주의라고 또 떠들텐가?
이 것과는 다른 얘기지만
여담으로 아포칼립토보고 백인우월주의 하던 사람들도 웃겨 죽겠음...
한두명 어쩌다 그런 의견을 내놓고 설득력있는
근거를 내놓는건 모르겠는데
너도나도 뭣도 모르면서 그러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사람들 은근히 많음;;;
1 無念無想覇刀  
  아놔//
정황파악도 안 한 상태에서 계란쿠키라는 닉으로 댓글 실수 하신 건 인정안하시는군요.. 혹시 자신이 무슨 실수를 했는지도 모르는 건 아니신가요? 님께서 댓글 달아놓은거 복사 떠놓은게 있는데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려야 할까요??
자신이 실수 했다는 걸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그렇게 까지는 안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제가 쪽지에서도 몇 번이나 요구했었죠? 실수한거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절대 안하시더군요...^^;;
자기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한 번 쯤 돌아보는 용기도 필요한 겁니다...

꾸욱//
매우 주관적인 저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감상평을 올렸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실 거구요...^^;;
그런데...<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깊게 해석해 보려는 마냥 그러는데 웃기지도 않음>이라는 표현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나름대로 영화를 많이 봤다면 본 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제 나름대로 작품을 해석하는 시각이랄까....그런것도 생겨나더군요..
꾸욱님이야 말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걸 배우셔야겠네요....
1 아놔  
  그래, 미안혀. 네 편 안들고 약자 편들어서.
난 원칙이 있어.
강자와 약자가 싸울 땐 약자 편에.
옳고 그름이 싸울 땐...옳음 편에.
다른 건 기억 안나도... 네가 약자를 몰아붙이고 있었다는 건 기억해.
영화를 보는 시각을 좀 넓게 가져라.
다수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해야 하니?
너도 네 생각만 고집하지마!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거야!
그리고... 집착 좀 버려라~~~ 그거, 병이다. 정신병.
1 김우빈  
  참, 어이 없는 감상평입니다. 이런 비약은 좀 심하네요. 미국 영화에서 백인들이 등장하는게 뭐가 그리 나쁜가요? 그럼 모든 영화가 항상 동양인 나오고, 스패니쉬 나오고, 흑인들 엄청 나와야 하나요? 백인들 주로 나오는 영화라고 인종차별 몰고가는 건 정말 편협한 생각입니다.
G 다이나  
  글쓴 사람은 심한 피해의식이 있는듯... ㅋㅋ 40일 뒤에 쪽지 보내지 마쇼 쪽지같은거 확인 안해요...
1 전쟁고아  
  ;
1  
  님 홧팅..ㅋ ㅋㅋㅋㅋㅋㅋ
1 영화쟁  
  개인 취향있고...생각이 있다고 하지만...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이 영화가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건 아시나요? 그럼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을 영화를 위해서 꾸며 넣어야하는건 아니죠...백인 우월주의.친미주의 영화..그런건 그런 영화를 보시고 말씀을 하세요..
항상 말이 되는..예전 인디펜던스데이....그런류에 영화들이 친미계열이 아닐까요? 인종차별 그건 생각하기 나름아닐까요
1 無念無想覇刀  
  김우빈님//
영화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까놓고 말씀드려서 백인주인공의 자리에 유색인종의 노인이 있었다면...
그런 환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라고 되묻고 싶네요...
제가 쓴 감상평은 뭐랄까요...영화자체에 대한 비난이라기 보다는...
다들 터부시 하지만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적인 현실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쟁님//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것도 알고 있고, 백인우월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영화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씁쓸한 기분을 느꼈던 거구요...

다이나님//
피해의식이라뇨?? ㅋㅋㅋ 쪽지 안보냅니다..ㅋㅋ 쪽지를 보낼 가치도 없네요...ㅋㅋㅋ

아놔님//
ㅋㅋ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시는군요...
제가 약자를 괴롭혔다구요??
그래서 약자편을 드신거라구요??
ㅋㅋㅋㅋ 여전히 자신이 뭘 실수했는지 모르시는군요...ㅎㅎㅎ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사시길....
1 고운모래  
  >>> 백인주인공의 자리에 유색인종의 노인이 있었다면...
>>> 그런 환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라고 되묻고 싶네요...

얼마든지 환대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없다고 보시는 분들, 그 분들이야말로 가슴 깊은 곳에 인종차별을 품은 분들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반대로, 매를 벌겠다고 나서며 스스로를 너무 학대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1 영화쟁  
  글쎄요..어짜피 만약이라면.....이니까...상상하기 나름이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흑백 논리로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동안 줄곳 느꼈던...그 할아버지의 열정과 집념이면은 그 주위에 있던 모든분들에게도
통했으리라고 봅니다.
단순히...백인이여서가 아니라..유색인종이 아니여서가 아니라...진실이니까 열정이니까
전 그 할아버지 보면서 헐리웃판 김흥국이라 생각했었는데 속된말로 들이데는 스탈...
허나 그런 모든게 위선이나 거짓이 없는 진실과 선의에서 나온거기에 통한다라고 느꼈는데...
근데 그 부분을 단순히 백인 이니까 인정된거라고 생각해버리신다면은 그분의 열정과 노력과 성과를 왜곡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기준으로 보시겠다면은야 어쩔수 없죠...
그냥 본인은 그리 생각하고 그런기준으로 영화를 보세요...그리 보면은 님 입맛에 맛는 영화가 머가 있을까요? 유색인종들만 나오는 영화면은 유색인종끼리니까...하시겠네요..ㅋ
암울한 감상평...
1 고운모래  
  인종차별하면 예로부터 중국 민족을 따를 자가 없었죠. 중국이 곧 이 세상의 중심이었고 자기 중심적이며 피부 색깔 뿐이 아니라 자기와 다른 것은 무엇이던 배척합니다. 자기 말고는 죄다 오랑캐라 일컫습니다. 한 때 울나라 사람들은 "동이", 백인들은 "양이"라고 불렀으며, 그 속좁고 우물안의 개구리 식으로 오만방자함에 한때 대영제국이라 불렀던 영국이 고개를 절래절래 젓고 치를 떨 정도였죠.^^ 하기사 자기들과는 사뭇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백인들을 도깨비나 괴물, 야만인들로 취급하며 손가락질을 하였으니 영국으로서는 열받을 일이었겠죠. 어쨌거나, 결국은 고러다 망해뿌렀습니다. 역사상, 인종차별의 가장 큰 피해를 본 민족은 유태인들입니다. 독일인들은 아직도 그 댓가와 멍에를 짊어지고 사는데... 그 중심에는 히틀러라는 약간 정신세계가 괴상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종차별같은 삐딱한 사고방식은 인류 박애의 정신이나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할 뿐 아니라, 그 심각한 병적인 위험성은 정치적 이용이나 전쟁, 폭동 등의 유혈사태나 심하면 학살, 청소라는 끔찍한 역사적 비극을 몰고올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허나, 개인의 열정, 사랑, 집념, 진실의 통함, 노력, 아름다운 내면의 세계, 고정관념이나 벽을 허뭄... 등등은 종종 인종이나 국경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라고 여기셔야 합니다. 그 지독한 중화사상으로 똘똘 쌓인 중국인들이나 괴퍅한 히틀러조차도 절로 마음이 움직여지고,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고 열광하게 만드는 것을 감동이라 합니다. 아무리 색깔차별이나 인종차별을 주장하고 포장한다 하여도, 인간의 본성에는 그 어떤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인간에게 아름다운 것은 누구에게도 아름다워 보이고... 뭐 그런게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고 보통 금수라 부릅니다.

참, 중국영화보면서 중화사상이나 중국 우월주의를 느끼며 씁쓸해 하셨을 분이 적을까요 아니면 많을까요 ? 많고 적고... 그런 것보다는 아마도 각 경우에 어떻게 바라보고, 추가해서 색안경을 꼈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redcake  
  각 개인의 생각이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건 너무 차이가 심한 걸요.
제가 생각해도 올리신 감상평이 약간은 어이없는 사고방식에서 나온 감상평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無念無想覇刀 님의 논리대로라면, 현재까지 이 세상에 나온 거의 대부분의 영화들이
인종차별주의를 밑바탕으로 깔아놓고 있다고 하는 논리가 성립될 수도 있겠군요.
왜 그렇게까지 삐뚤어진 시선으로 이 영화를 보셨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수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인종차별주의가 내제된 영화라고는 아예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세상을 너무 관대한 시선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세상을 너무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것은 더 큰 문제라 생각됩니다.
1 redcake  
  그리고, 고운모래님......
올리시는 자막들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꾸벅......
1 無念無想覇刀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들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백인들에 대한 피해의식이 깊숙하게 자리 잡은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군요...

redcake님 말씀대로 세상을 삐뚤게만 바라보는건 큰 문제겠지만....
유독 U.S.A.백인들이 많이 튀어나오는 영화들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마치 일본 극우꼴통들을 바라보는 기분이랄까요?
1 고운모래  
  ㅎㅎ 그런 마음의 다스림이 필요할 때는 가끔씩 "무념무상"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1 paul  
  같은 영화를 보고나서 느껴지는 부분이 다름에 또한번 인간은 개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느낍니다. " 영화를 이렇게도 이해를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영화를 보는 것은 관객이죠. 관객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 부분은 사실입니다. 근데 한가지 우리가 빠뜨리는 부분은 감독이.. 제작자가 어떤 철학으로 영화를 만드느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화가가 자기는 이것을 꽃이라고 그렸는데 감상자들이 과일처럼 보인다고 과일이라고 말하면 이 그림을 과일이라고 해야 하나요? 꽃이라고 해야하나요? 
  감독이 인간승리를 통해 감동을 주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요? 백인 우월주의를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요?
 마지막으로 無念無想覇刀님이 우리가 간과한 백인우월주의를 우리에게 알려줄려는 의도로 감상평을 쓰신것인지?  아님 도전적인 답글을 기대하며 쓰신글인지?
 물론 이곳은 개인적인 감상평을 적는 공간이지만 어디 이곳이 개인적인 공간이 되던가요? 아무리 자신이 쓴 글이지만 다른 사람이 본다는 것이죠. 그럼 이런 종류의 글을 남기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반대성 글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남기죠. 제 생각에는 無念無想覇刀님의 의도는 이런 답변을 의도하며 쓰신 글이 아닐까요?
 일명 낚시글!!!  그럼 이글을 쓰는 저도 요즘 젊은 사람들의 표현으로 '낚였다!'가 되는 거죠. ^^
할아버지의 오토바이 이야기를 "일본 극우꼴통"이라는 단어로 넘어갈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하지 않다는 겁니다. ^^
1 임형진  
  흠...글쎄요...댓글이 다들 無念無想覇刀의 의견에 부정적이신데..저는 無念無想覇刀님의 통찰력을 칭찬하고 싶군요. 영화를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영화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합리한 구조까지 본듯합니다. 거의 영화평론가 수준..? 인것 같습니다..ㅎㅎ 원래 영화란게 아는 만큼 보이고..보이는 만큼 생각하게 만듭니다..앞으로 잼있는 감상평 많이 써주세요..ㅎㅎ
1 無念無想覇刀  
  paul님//
많은 분들의 공격적인 댓글을 기대했다거나...
낚시를 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어버렸지만요...
여하튼....U.S.A.백인들에 대한 감정이 일본 극우꼴통들과 비슷한 관계로 인해...
좋은 작품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은 인정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임형진님//
마지막 뼈있는 한 말씀이 저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생각하게 만든다...
물론 좋은 의도로 말씀하셨겠지만....제 마음대로 뒤집어 생각해 보면....^^;;
영화 뿐만 아니라 세상사를 바라보는 제 시선이
조금은 왜곡 또는 변질되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니까요...
좋은 말씀, 좋은 의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1 안정수  
  無念無想覇刀 님의 감상평을 읽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한사람입니다.
영화제작시 의도되었거나 의도되지 않았다 하더라고 완성된 영상에서 어떤느낌을 받느냐는 관객의 몫인데 왜 그걸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합니까? 주관적인 감상평에 대고 새로운 시각을 비판(비관이 아님)또는 받아들일 준비는 커녕 자기와 다른 기준을 펌훼해대는 문화..이제 없어져야된다고 봅니다.
영화 제작자들도 한 인간입니다. 그들의 무의식속에 미국의 우월주의가 깔려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여지고 그들의 영상물에도 그런 영향이 없다고 볼수 없죠. 그런면에서  無念無想覇刀님은 남들이 쉽게 발견 못하는 구석을 콕 집어주신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흑인이라면? 미국이 아니라면? 이라고 관객의 몫을 스스로 넓혀가는 모습 좋습니다 ^^
1 모모  
  얼마전에 뽕을 보고 동양인우월주의를 생각해 봤습니다.
안협집이 흑인이였으면 조형기 양택조 이대근 아저씨가 그렇게 난리 쳤을까요?
영화는 보는 사람이 느낀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1 클린  
  인종 차별적인 영화라? 영화의 내용을 잘 살펴 보면 메니아들의 세계가 그려지고
있다. 단순히 드래그 스피드(직선 주로에서 속도만을 측정하는 것) 경기지만 그
속엔 메니아들만이 모여 그들만의 축제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 점에서
인종차별이라는 얘기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는 지 궁금할 따름이다. 단지 백인들만
등장 한다고 해서 백인 우월주의 영화라고?

어떤 것에 미쳐서 그것으로 서로 공유하는 사이에선 인종이든 나라든 나이든
그런 것은 무의미 하다. 본인이 사진이든 모형이든 아님 바이크든 낚시든
이런 일반적인 취미에 몰두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뭔지 알것이다.

참.. 어이가 없다. 취미를 가져 보슈. 사람들 한테 지탄을 안 받는 걸루 해서
스스로 취미를 가지고 그속에 빠지고 그래서 같은 취미를 공유 하는 사람들
끼리 어울리다 보면 인종차별 이란 말이 왜 틀린 건지 알게 될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