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나리오는 뭐랄까 약간 유치하면서도 생각을 할수 있게 만드는...
인간의 안일한 사고방식으로 우리 인류가 겪게 될 재앙(?)이라고 하면 약간 오버겠지만, 그래도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약간 유치한 시나리오를 빛나게 해준건 역시나 배우들이랄까...
누구라도 인정하는 송강호, 박태일... 그리고 할아버지역의 변희봉 아저씨 오랜만에 정말 좋은영화 찍인 배두나, 어리면서도 연기를 잘하던 고아성이라는 아이.
솔직히 변희봉 아저씨나 고아성이라는 아이나 이름을 괴물 보고 나서 찾아봤다.
원래 저 할아버지 연기 잘했었는데, 괴물 보고나서도 아...연기 잘하는구나 생각했다.

ㅋㅋ영화보면서 바로 뒤에있는사람이 괴물 나올때마다 어!어!어!괴물이다!이래서 영화관 안이 쫌 소란스럽고 우스웠어도 충분히 재밌었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