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감상평^^

영화감상평

괴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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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괴물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 밤에 예매했는데,
서울에 있는 CGV를 보니 대부분 오늘저녁타임까지 매진이었는데
다행히 압구정 CGV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빈자리가 꽤 있더군요
그래서 보고 왔습니다.
 
 괴물이 어떤 스토리일지 전혀 예측을 못하고 정보도 없이 가서 보고 왔는데요
사실, 도대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 받았다고 엄청 크게 홍보를 해놔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초반엔 사실 좀 지루하더군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단순히 가족애 라기 보다는
그 안에 있는 사회풍자, 비판적인 면이 부각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도대체 괴물 스릴러 영화를 어떻게 포장했길래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그러한 사회적인 면과 잘 섞었다는 것에서 많은 점수를 얻은 것 같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요.
영화 안에 담겨있는 반미사상(?)이 아무래도 칸영화제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 괴물 영화를 보면서
사실,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심형래 감독의 도전정신은 참 높이 평가할만하지만,
사실 늘 걱정이면서 별로 기대감이 없는 것이
심형래씨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비쥬얼쪽에만 너무 부각시키고 투자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떄문입니다.
전작들을 볼 때 어떠한 영화의 내러티브 측면에서는 제로에 가까웠고,
 
아직 나오지 않아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디 워 에서의 스토리도 사실.. 기대가 가지 않거든요. (물론 나와봐야알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은 참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군요.
 
 
 
PS : 다음에 기대하고 있는 영화는 김선생님이 나오시는 '타짜' 인데..^^
      언제쯤 나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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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darkman  
그렇기도 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가족이 같이 볼 수 잇는. 아동들도 볼 수 있는 엔터테인용 무비거든요. 괴물이 12세 이상 관람가에서도 보듯이 애들과 함께볼만한 영화는 아니고 (공포에 가까움) 서로 그 타켓이 다르다고 봐야죠. 고질라나 킹콩 같은 가족이 같이 보아도 무방한 넓은 베이스 타킷이라고 봐야죠.
1 뿡뿡이  
사실 돈은 심감독님이 더 벌듯..ㅎㅎ
1 Painkiller  
drakman님 말을 듣고보니. 그것도 공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