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람베르토바바의 데몬스.. 80년대 추억의 공포의 아련한 추억이.. 이탈리아 호러의 기념비적인 작품

영화감상평

[감상문]람베르토바바의 데몬스.. 80년대 추억의 공포의 아련한 추억이.. 이탈리아 호러의 기념비적인 작품

1 hys 10 2216 0
80년대 후반 중학교 시절 갓 우리나라에 가정용 비디오가 보급되기 시작했을때.. 비디오는

부잣집에만 있는 귀중한 재산목록이었죠. 요즘에는 비디오 보다 dvd가 더 잘 팔리는 시대지만

그때만 해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비디오 있는 친구집에서 단체로 관람하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또한 떡뽁이 집에서 100원어치 떡뽁이를 먹으면 비디오를 틀어주곤 하던 분식집들이 많았죠.

요즘 분들은 그런 분식점들을 아실란가 모르겠네...

 하옇든 이 데몬스란 작품은 이 시절 분식집에서 떡뽁이를 먹으면서

봤던 작품입니다. 그 당시 해적판으로 나돌던 비디오인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다 보질 못하고 나왔던 추억의 그 영화. 요즘의 특수 효과에 비하면 많이 딸리지만 그 추억을

되새겨 보려 어렵게 인터넷을 통해 구해 다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이 작품에 대해서 먼저 소개하자면 이탈리아 호러무비의 3대 거장인 루치오 풀치,

다리오 아리젠토, 람베르토 바바중 다리오 아리젠토가 제작하고 람베르토 바바가 연출한

전형적인 스플레터 호러 무비입니다.

지금도 이 세사람은 공포영화 매니아들에겐 전설적인 인물들이죠.

 영화의 내용은 지하철에서 가면 쓴 남자로 부터 영화표를 받은 샤론이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면서

시작됩니다. 이들이 그 극장에서 보게되는 영화는 젊은이들이 노스트라다무스의 마지막 예언.

즉 악령이 지구를 멸망시킨다는 것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고 그 영화속의 내용이 현실에서도

발생하게 되는 이중적인 구조로 진행됩니다. . 옛날 영화라서 기억못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극장에서 관객중 한명이 가면을 써 보게 되고 가면에 긁히게 되죠.

 그 긁힌 상처가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악령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가면 예기하면 기억

하실 분들이 있을건 같아서) 이제 우리의 주인공들은 악령을 피해 무사히

극장을 빠져 나가야 되는데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중학교 시절 분식집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극중 영화의 내용이 노스트라다무스의 마지막

예언이더군요. 지금 사람들은 이를 해석하면서 핵무기라는니 화학 무기라는니 나름대로

해석하지만 영화속에서는 말 그대로 악령이 나오더군요. 또한 고립된곳에서의 좀비들과의 사투

는 잘 표현했지만 이 부분의 거장인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보다는 좀 긴장감이 떨어진달까

하옇든 새벽2시에 혼자 본 관계로 놀란 가슴을 지금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억의

영화들을 많이 봐야 되겠어요. 옛 시절을 회상하면서.. 다음에는 강시영화나 볼까? ㅋㅋㅋ

님들도 분식점에서 재밌게 보던 비디오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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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G 랩재원이  
  분식점에서 미쳤다고 영화를 봐요~!?
1 hys  
  옛날에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학교앞에 분식점들은 음식을 사 먹는 사람들에게
비디오를 보여주곤 했죠.
1 hys  
  목욕탕에서도 비디오를 틀어줘서 일부러 목욕하러 가던 기억이 나네요
1 김영철  
  젊은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때는 그랬죠.
만화가게서 애들에게 포르노도 틀어주던 시대입니다. --;
저도 그 당시엔 심야다방 음악감상실에서 최신 노컷 비디오를 밤세도록 보던 기억이 나는군요.(그 당시엔 저도 비행청소년이 였다는...... ^^ )
1 SHIN  
  요즘분들이 그 옛날의 향수를 알리가 없져... 쾌쾌한 냄새의 만화방, 지저분한 오락실, 왠지 포리노로 가득차있을것 같은 비디오가게, 지금의 깜끔한 풍경들과는 정말 많이 차이가 나죠. 저도 다리오 아르젠토 광팬입니다. 초등학교때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 손에 '써스피리아' 비디오테입이 있더군여. 그때 한참 인기있던 영화음악테입에서 들은 살발한 써스피리아 사운드트랙을 듣고 공포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던 저로선 보고 싶어 죽을뻔 했다는... 그리고 고등학교때 드디어 그 영화를 봤습니다. 마지막이 아쉽긴 했지만 초반부의 연속 사시미 찌르기의 고어적인 장면과 시종일관 붉은톤의 영상 그리고 강력한 전자기타 사운드의 고블린의 음악은 공포영화로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hys님 예전에 mbc 한국방화특선해서 '돌아이'씨리즈 한참 해줄때 여곡성을 하던 전주에 방영된 깊은밤 갑자기란 영화를 기억하시는지여? 한국영화였는데 동굴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의 슬라이드 필름에 무당인형 사진이 찍히면서 그곳에 들어온 젊은 가정부여성이 바로 그 인형을 소지하고 있고 또 그로인해 벌어지는 이야기 였는데 전 이영화를 가장 무섭게 봤습니다. 저에겐 찾고 싶은 영화 일순이라는...
그리고 제가 분식점에서 보던 영화는 역시 '이소룡'영화 였습니다.
전 예전에 성룡이랑 전영록이랑 싸우면 전영록이 이긴다며 친구들과 싸운던기억이...
1 hys  
  물론 깊은밤 갑자기 기억합니다. 6-70년대 영화인걸로 기억하는데.. 월하의 공동묘지는 요즘 릴 되어 있는데 그건 아직 구할수가 없는 것 같군요
1 이필구  
  분식점에서 영화라....분식점에 디븨디 한대 놓고 장사나 할까????
1 경 훈  
  여곡성 어디서 구할수 없을까요? 너무나 무서운 영화였죠..이불푹 덮어쓰고 봤다는 ^^;;
여곡성과 삼국지연의..이 두작품 한국공포영화중 젤 무서웠습니다.. 깊은밤 갑자기라...오..보고싶네요...디빅안나올까요 ?
1 hys  
  여곡성은 아직 구할수 없던데요. 그리고 삼국지연의는 무슨 영화죠? 죄송
1 SHIN  
  삼국지연의는 아마도 한국,중국,일본 이 세나라의 귀신들 나오는 옴니버스식 영화가 아닌지 생각합니다. 역시 옛추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