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기 전에 '로버트 드 니로'와 '애드워드 노튼'에 대한 실망감 부터 얘기
해야 겠습니다. 전 '스코어'란 영화를 보기 전에 두배우에다 그 유명한 '말론브란도'란 배우까지 가세 했다고 하여,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만.......

 완존 실망을 했습니다. 다른 배우에 비해 연기가 덜 떨어지거나 미흡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매력이나 연기력을 나타내지 못했던 캐릭이라고 생각되네요.. 누구나 맞아도 잘 어울릴 만한 배역..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 두 개성파 배우가 이런 시나리오에 동의를 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전 '아메리카 히스토리 엑스' 를 보면서 '노튼'의 연기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고.. '카지노' '원스 어폰..' '택시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이란 영화를 통해 '로버트 드 니로'란 배우의 매력에 흠뻑 젖었었습니다.

 하지만.. '스코어'란 영화는 이 두 배우의 개성과 능력을 펼치기에 다소 캐릭터나 스토리가 미흡했었다고 생각합니다. 2류 액션 영화같이 뻔한 내용에 뻔한 반전.. 영화를 봤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 였어요.. 차라리 기대를 안 하고 봤었다면 시간이 아깝지나 않았을까 합니다..ㅠ.ㅠ

 안그래도 요즘 '로버트 드 니로'의 다작 출연과 출연하는 영화마다 기대를 저버리는게 많아서 다소 실망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의 선택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애드워드 노튼' 역시 '파이터 클럽' '아메리카 히스토리 엑스' '프라이멀 피어' 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매력을 표현하기엔 많은 부족한 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디 차기작에선 그들의 연기력과 매력을 충분히 표현 할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선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