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한국 전쟁영화의 새지평...

영화감상평

황산벌-한국 전쟁영화의 새지평...

1 NIMSH-J 1 2011 13
우선 이 영화에 대해 많이 지적하시는 점....
초중반에 웃기다가 후반에 너무 비장하게 가려하다 보니 어우러지질 못한다??
왜 한 영화에 두가지 분위기가 들어가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괜찮게 봤던 귀신이온다를 아시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
네요.(정확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장대소는 없어도 적절한 현세태 풍자와 사투리 구사로 심심치 않은 웃음을 선사하고
박중훈 정진영 오지명등의 연기가 묵직하게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고 그외 조연진들도
연기력이 탄탄하더군요.
그리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역사속의 전쟁 장면을 구체화해서 보여준 영화는 일찍이 없지
않았습니까? 사실 스케일은 그렇게 크다고는 할수 없는 정도입니다만, 글레디에이터의
처음 전쟁신보다 오히려 더 가슴에 와닿는 느낌은 좋더군요.
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관창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관창이 죽는 부분이
이 영화에서 가장 괜찮지 않았나 싶군요.
엄청나게 재밌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스캔들이 사극의 고품격화를 시도한데 이어
새로운 시도를 제대로 해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군요.
아 어떻게 보면 기사윌리엄과도 비슷한 감이 있군요. 윌리엄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응원가로 We will rock you를 부를때의 묘한 분위기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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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김상현  
  너무 심하게 유치하지 않나요? 보기에 민망함을 느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