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9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9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28 godELSA 0 1722 1

갱스터 무비의 깊은 여운을 만들어내는 수완

평점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장장 4시간 11분에 육박하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대서사다. 하지만 영화사의 편집 난도질로도 유명한 작품인 만큼 '확장 감독판'이라도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 몇몇 있다. 장면마다 넘겨짚는다 싶은 시퀀스도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다른 편집본들처럼 아주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비정한 사회에서 펼쳐지는 소년들의 우정과 의리의 갱스터 드라마는 각각 다른 세 개의 시간대의 미국 뉴욕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포개진다. 그것을 밑바탕으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미국 사회의 폭력적인 시대상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그려낸다. 순차적 흐름을 거부하고 플래시백과 플래시포워드를 사용한 플롯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음악과 어우려져 한층 더 깊은 여운과 감동을 자아낸다. 갱스터 무비의 깊은 맛을 살려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개인적 후기) 4월에 극장 개봉하자마자 한 번 보고, 언젠가 다시 봐야지 했는데

결국엔 너무 길어서 나누어서 봤네요..

원래 최종본 7시간 버전은 아예 영화사가 폐기처분했나....? 보고 싶은데


movie_imageD1WXURWU.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