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김기덕 영화는.지루하지만 은근한 매력

영화감상평

사마리아...김기덕 영화는.지루하지만 은근한 매력

1 아뵹 3 2034 0
수취인불명....개를 내다파는 조재현을 목매달아 복수하고
봄여름가을...뱀이나 개구리에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어린놈에게 똑같이 하고
사마리아.....역시 딸을 범하는 놈에게 복수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항상 볼때면 저거 저래도 되는거야 뭔소리 듣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을 하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나쁜놈들을 응징하면서 그런 걱정하지마라고 한다.

볼때는 불쾌하고 지루하지만 묘하게 재미가 들려있는 김기덕 영화가 가지는
독특한 매력이 아닌지?

사마리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또래의 딸이 있는 가장의 집에 찾아가 무차별적으로 뺨을 때리고
양심이 있었던지 아니면 창피했던지 아무말도 못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면서
아마도 양심보다는 굉장히 창피했겠지
불쌍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그러게 창피할 짓을 왜 하나 몰라...더러운 놈들
싹 디져버려야해!

근데 김기덕 감독은 왜 항상 여자를 괴롭힐까...
여자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나...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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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000  
  사마리아에서 괴로운건 아버지(남자) 아니였나요?
봄여름..도 고통받는 주인공이 남자구요.
1 김명성  
  [사마리아] 해석 추천 => 황진미/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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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cine21.co.kr/kisa/sec-002800801/2004/04/040409113127119.html target=_blank>http://www.cine21.co.kr/kisa/sec-002800801/2004/04/040409113127119.html</a>
1 김상동  
  "사마리아"는 김기덕감독 나름대로의 여자들에 대한 화해신청이라고까지 생각들 정도의 순수한(?) 영화였습니다.    아마 다음 영화는 여자들에게 다굴당하는 남자가 소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