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유 레디 ?]시사회 감평 입니다..

영화감상평

[아 유 레디 ?]시사회 감평 입니다..

1 쇼비 7 1935 0
'아 유 레디 ?' 를 보고 쇼비가 하고픈 말..

1. 현우(양아치 역:신라의 달밤에서 혜수 동생역)가 입으로 하는 오버액션으로
  이 영화 제작비의 80 %를 해결했음에 틀림없다.

2.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패러디 영화의 걸작인 'Scary movie 3(무서운 영화 3)' 일 것이다.

3. 이 영화의 압권(하일라이트)는 후반부의 은하철도 999 장면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4.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은 미니 스커트(또는 핫팬츠 였는지도)를 입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밥값을 했다.(끝까지 가슴 설레이게 만든다)

5. 이 영화가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봉 하지 않은 까닭은 필시 사람들이 넘 우습게 볼까봐였을
  것이다.

6. 적어도 이 영화 한편으로 특수효과 제작을 맡았던 회사는 원없이 자신들의 역량을 화면에
  도배 했음에 틀림없으며, 본전을 뽑았으리라 생각된다.

7. 애인이랑 헤어지고 싶다면 애인에게 이 영화를 보여 달라고 우겨라. 그리고 영화를 볼때는
  반드시 애인의 손을 꼭잡고 자도록 하라. 손을 놓치는 순간 아마 애인은 의자를 박차고 뛰어
  나갈 것이다... 애인이 지겨워 죽도록 이런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한 당신에게 정나미가 뚝
  떨어지도록 반드시 애인을 붙잡아 두어야 함을 잊지말라.

8. 왠만하면 시사회에도 가지마라.. 차라리 돈 주고 딴 영화를 보도록 하라.

9. 영화 속에 렉스턴(쌍용 자동차) CF가 나오는 건지 CF 속에 영화가 나오는 건지 아시는 분은
  이메일을 통해 가르쳐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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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비가 전하는 영화감상평 5 계명 ]
1. 영화감상평은 첫째도 본 사람의 개인적인 글이요, 둘째도 본사람의 개인적인 글임을 잊지말자.
<= 고로 나는 이렇게 봤는데 너는 왜 이렇게 봤느냐식의 딴지를 걸지 말것이며, 자신과 다른 감상평을 무시하거나 험담하지 말도록 할지어다.

2. 감상평은 감상평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잊지말자.
<= 감상평을 쓴이가 영화계를 대표하는 평론가나 사회의 저명한 비평가가 아닌 이상(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감상하도록 한다.
그리고 자신의 영화감상에 판단 자료로 참고만 하면 그만이다.

3. 자신의 감상평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자.
<= 내가 이렇게 봤으니 남도 이렇게 봐야 한다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방해하는 자세는 바람직 하지 못하며, 자신이 재미 있게 또는 없게 봤다고 남들또한 그래야 한다는 자세를 갖을 필요도 없다.
영화 감상은 전적으로 보는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될 뿐임을 잊지말자.

4. 영화감상평에 정답은 없다.
<= 영화에 있어서는 좋은 영화와 나쁜 영화의 정답이 존재 하지 않는다.
단지 자기에게 좋거나 나쁘거나일 뿐이다. 영화를 흑백 논리로 명확히 구분 하려는 자세는 바람직 하지 못하며 이는 영화를 감상하는 가장 나쁜 자세일 뿐이다.
나에게 약이 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음을 잊지말자

5. 감상평과 영화 소개를 구분 하도록 하자.
감상평에 자세한 영화 줄거리나 결정적인 요소(복선, 결말 등)들을 애써 설명하려 들지 말도록 한다. 그 누가 김빠진 맥주를 마시려 하겠는가 ? 
장황한 줄거리 설명을 할려거든 화장실에 들어가 혼자 독백으로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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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dimeola  
  흠... 5계명 맘에 드는군요~
저와 어찌 그리 같은 생각이신지...
다섯개 전부 별 열개를 주고 싶습니다.  님에게~~~

아유레디... ㅋㅋ 친구가 극구 말렸던 이유를... 하하...

G 히야아~  
  시나리오가 엉성하나요...그래픽이 유치하나요.... 둘다 엉성유치하나...그래도 둘중에 하나라면?....광고는 엄청나게 해대드만...어쩔랑고...예스터데이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혹시 성냥팔이소녀도 그럴까? 
1 전석원  
  아 이 영화 재밌을줄 알았는데....실망이 크네...한국판 인디아나존스어쩌고 하더니만...성냥팔이소녀의재림은 갠적으로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장선우감독님 엄청 쫄고 계실거야 ㅎㅎ
1 JIN  
  ## ##코님은 혹시 "내가진짜 변태 싸이코" 그님?? 그런말을 하시다니.. ㅠ.,ㅠ
너무 하네요!! 사과하셈!!ㅋㅋㅋ
1 문상일  
  아무튼 여즘 대작영화들은 모두다 이모양이네요
작년에는 무사부터 시작하더니결국에는 대박 난건 집으로라는 저예산 영화니 말이에요. 영화는 돈만으로 만들수 없는건데 말입니다.
1 신제규  
  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게 실망 인가..
1 이진석  
  저도 7월 2일 시사회 갔었는데 그냥 그 시간에 잠이나 잘걸 했었던 생각이.....으와 생각하기도 싫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