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라 영화관 갔다가 나머지는 친구넘이
다본거라 어쩔수없이 라스트 사무라이를 봤습니다.
보기전에 탐크루즈가 나온다는 것외에는 스토리도 몰랐고
일본영화도 머다 색안경 끼지 않고 그냥 편하게 봤습니다.
허나 보는 동안 예상되는 스토리에 맞게 너무 뻔하게 진행되더군요.
큰전투와 액션이 있었지만 스케일을 떠나 극중 긴장감은 들지가 않았습니다.
뭐 이건 소재가 그렇다보니 어쩔수 없다 치고...
내용을 파악한 순간 비슷한 영화가 하나 떠오르더군요.. 파워오브원...
아름답게 보이는 아프리카 배경의 멋진 영상과
눈물나는 감동이 있는 멋진 영화입니다만..
탄압받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전설의 신으로 백인소년이 추앙받습니다.
아프리카의 미래, 이끄는 정신적 지주가 백인소년.. -_-;
그리고 라스트 사무라이..
조상대대로 이어져오는 숭고한 사무라이 정신의 마지막이 백인이 되지요.
그리고 그에 의해 움직이는 천황과 역사...
제가 일본인이었다면 엄청 화가 났을 겁니다.
결론은 일본배경의 헐리우드 영웅에
백인우월사상이라고 하면 너무 지나친가요? ^^;
친구는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전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사무라이 갑옷인가요 암튼 그걸 입은 탐의 모습은 영....
결전을 준비하러 말타고 달려나가는 사무라이의 모습과 그때 사운드 두둥..
할때는 멋있었습니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