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다시 서랍에 처박혀 있던 시디들중에서 뭘 볼까하다가 위 워 솔져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

니다... 그리 유명한 영화가 아니여서 잘들 모르실겁니다... 흥행에서두 성공적인 영화는 아니니깐요

보기 전에는 그냥 그저그런 전쟁영화겠지~하구 봤는데 와우!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여지껏 보아왔던

그 어떤 전쟁영화들보다도 전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것 같앗습니다~ 화려하게 겉치장하거나 스펙타

클한 영상미,특수효과 이러한 것들은 없습니다! 대신 너무나 사실적인 전쟁씬이 보는저를 압도하게

만들더군요... 무엇보다 전쟁의 본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영화내내 전쟁의 본질에 대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감독의 의도가 돗보이더군요...

도데체 이런 전쟁을 왜해야하나? 저기서 죽어나가는 군인들은 도데체 무엇때문에 저러케 죽어야하나

? 전장터에 나간 남자들을 기다리는 여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것인가?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

들끼리 왜 총부리를 겨누고 서로 죽일려고 하나?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더군요...

내가 만약 저 상황이였다면?? 용감하게 싸웠을까? 아님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어있었을까? 답이 안나

오더군요...^^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 모두 자신들만의 생활이 있고 가족이 있고 가정이 있지만 자신들

의 조국을 위해! 아니 자세히말해서 나라와나라간의 의견충돌과 이념대립으로 이런전쟁에 참가한다

는것이 참 불행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그리구 이영화가 여타 전쟁영화와 다른 점은 오로지 미군의

시각에서만이 아닌 베트콩들의 시각으로도 바라봤다는 점입니다... 다른 전쟁영화들처럼 오로지

악의 축으로만 몰아붙이지 않고 약간 중립적인... 베트콩들이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과 또한 그들의

고통과 애환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다는거죠~ 하지만 영화대부분이 미국인들의 시각이죠~^^

어쨌든 좋은 시도였다고 봅니다~ 위 워 솔져스 말고도 그 어떤 전쟁영화들도 마지막에 던지는 메시

지는 딱 하나라고 봅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

지는 전쟁영화들 중 위 워 솔져스는 확실히 색다른 면이 많았고,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