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오후 밖을 보니 텃밭에 상추 꽃대가 쑥쑥 올라오네요
이 녀석들 겨울이 지나고 심어서 지금까지 줄기차게 따 먹었는데. . .
쌈 싸 먹는 것도 이제는 지쳤나 봐요 그동안 장아찌도 만들어 먹고 나물로도 해 먹어보고. . .
혼자 지내다 보니 먹는 것이 늘 부실해 지내요
오늘은 그냥 데쳐서 소스에 찍어 먹어 봤어요 그런데 의외로 맛나네요 유투브에 어느 셰프님이 계란말이를 만들어 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보고 나도 만들어서 먹어보니 맛있어요 아 나는 겨자가 ;더 들어 갔어요
꽃대 올라온 상추를 뽑아 왔어요
요즘 또 감자가 수확철이라서 감자와 함께 먹어 봤답니다 나 어릴적에는 감자를 하지에 캔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고도 했어요 그리고 주식이기도 했고요
소스도 너무 간단해요 케찹 : 머스타드소스 4:1로 섞어서 와사비는 취향껏 안넣어도 되고 나는 와사비 보다 겨자를 너무너무 좋어 하는데 겨자가 없어요
훌륭한 음식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에게만은 훌륭한 음식이랍니다
무더위에 건강들 잘 챙기시고 주일 오후도 즐거운 시간 가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