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게리 올드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배우입니다.
그 중에서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둘 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배우지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단 한번도 겹치는 배역을 한 적이 없고,
맡은 배역마다 캐릭터와의 완벽한 일치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죠..
나의 왼발에서의 장애인 화가와, 갱스 오브 뉴욕의 빌 더 부처,
라스트 모히칸에서의 모히칸 족의 전사와, 순수의 시대의 뉴욕 상류층 신사..
제가 본 작품은 이게 전부이고 아직도 봐야할 몇몇 영화들이 남았지만
이 네 작품만으로도 전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푹 빠져있답니다.
어쩌면 제 인생 최고의 배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게리 올드만..
그를 처음 접한것은...
제 5원소-_-;
허나 그것은 지금 알게 된 것일뿐,
그걸 보는 동안은 알지도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불멸의 연인을 보게 되었죠.
정말.. 감동적이라고만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는
제 짧은 어휘력을 탓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여하튼 전 불멸의 연인을 보는 순간부터
게리 올드만의 팬이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레옹을 보았습니다.
레옹 역시 참 기억에 남는 영화 중 하나인데..
(여담이지만 전 레옹이 혼자 낡은 영화관가서..
오래된 영화를 보며 좋아하던 모습이 너무나도 슬프더군요..)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도 제 혼을 쏙 빼어놓았지만
어느샌가 게리 올드만의 장면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절 발견하게 되더군요;
그야말로 카리스마와 광기가 넘치는 연기였습니다..
차마 잊을 수가 없는..
나중에 알고 보니,
한니발에서의 그 재벌-_-도 게리 올드만이었다고 하더군요.
무비스트에서 한니발 평점 주고 구경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답니다 하하;
그게 게리 올드만이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기가 굉장히 뛰어나 뇌리에 박혀있던것은 아니지만
(얼굴이 그 모양이니 제대로 표정도 못보여주었죠;)
그가 게리 올드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 배우는 정말 배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거의 광신도와도 같이 되었다는......-_-;
여하튼 오늘 제 최고의 배우 두명을 짧게나마 적어보았답니다 ㅎ
개인적으로 알 파치노도 적고 싶었지만..
알 파치노는 워낙 많은 분들의 최고의 배우이니까요^^;;
아무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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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말이 필요없는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