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올여름 지친 피로를 풀고 더 젊어지고 싶다면 전남 강진 회춘(回春)탕 드세요."
강진 회춘탕이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강진군은 특허청에 회춘탕 상표 등록(증명 표장)을 완료하고 품질관리 위해 인증식당을 지정 관리에 나섰다.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느릅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에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고 1시간 이상 푹 고아
담백하게 우려낸 국물에 최고급 해산물인 문어·전복·닭을 넣고 끓여 영양은 물론 식감이 아주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춘탕은 '먹으면 회춘(回春)하는, 즉 도로 젊어지는 정력 음식'이란 재밌는 이름과 함께
고려 역사유적지인 마도진 만호성지(지방기념물 제179호)와 연관된 지역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군의 회춘탕 효능과 성분 분석 용역 결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1g당 800mg으로 녹차보다 10배 많고
항당뇨 성분과 치매 예방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진원 군수는 16일 "강진 회춘탕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강진에 와야만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면서 "
철저한 품질관리로 인증식당을 육성해 회춘탕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개발한 회춘탕 전문 레시피를 일부 식당에 전수하고 상품 규격화와 서비스 요령을 컨설팅해 전문식당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이거 뒷조사라도 해봐야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