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참옻순 나물을 많은 사람들이 봄나물의 황태자 또는 봄나뭉의 여왕이라고 말하더군요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많큼 좋은 영양 성분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좋다고 하니 먹어 봐야 겠죠
점심을 먹고나서 밖을보니 비가 살짝 게인듯 한데 . . . 비염이 제발할 시기이고 또 제발해서 어제저녁부터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눈이 심하게 가렵고 눈물이 나서 미칠지경입니다.
그동안 비염이 제발하기전에 고사리 꺽는다고 산행을 자주 하였지요. 고사리는 별로 못꺽고 고사리보다 맛있다는 고비 녀석만 상당량 꺽어다 비가 온다고 하니 엊그제 삶아서 말리는 중입니다
눈은 아프고 눈물도 나지만. . . 그래도 심심하다 먹을거리를 찾아보니 먹을게 없다. 그동안 담아서 발효중인 것도 있고 숙성중인 효소와 담금주만 조금 있을뿐이랍니다
밖에 나가 한바퀴 둘러보니 밭둑에 참옻나무 두그루에 옻순이 먹기 알맞게 옻순이 올라와 있다. 올커니 이거나 먹자하고 냉큼 옻순을 따 왔답니다.
담금주 한잔에 생 옻순을 초고추장에 찍어 맛있게 먹는 중입니다.
고사리 꺽는다고 산에 다니다가 고사리보다 맛있다는 고비 이녀석만 꺽어 왔답니다.
지난주에는 두룹하고 삼잎국화 나물을 데쳐 놓고 함께 먹을 사람 없나요 소리쳐 불러봐도 아무도 없더군요.
혼자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주일도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또 내일 한 주의 첫날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심할때만 약 한 번 처방 받아보셔요
말씀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산나물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