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자세히 모르지만, 한 말씀 올려봅니다.
씨네스트가 드디어 홈피 개편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여러분. (끼야오올~~~`)
개편 되고 난 후 그 새로움에 마냥 좋아하고... (물론 개편 첫 날인 월요일에 게시판 두 개 안 보인다고 잠깐 엉엉 대긴 했었지요...-_-;;)
확 많아진 다양한 이모티콘에 즐거워 하고...
요 며칠 제 여유 시간도 좀 넉넉해서,
바빠서 다시 컴터도 못 켜게 될 때까지 그 짧은 시간동안
개편한 홈페이지에 힘 좀 실어주자!! 하며
씨네스트에 그동안 바빠서 활동 뜸했던 것도 만회할 겸, 열심히 댓글도 달고 글도 올렸어요.
물론 의무라든지, 강제적으로 한 게 아니고
자발적으로, 진심으로 즐겁게 즐기며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개편하고 이 일주일동안 이따금 올라오는 재회 님의 글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짐작하자면, 한줄글과 건의사항에 올라오는 몇몇 불평글보다 더 많은 쪽지가
재회 님께 갔나봅니다.
대체 무슨 쪽지였는지, 저는 알 수가 없지만 분명 회원 레벨에 대한 불만글이었겠지요.
그 쪽지 보낸 분들 중 여기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역시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허나, 사이트 개편을 하면서
재회 님이 분명 '기존 멤버들은 후하게 레벨을 올렸다'라고 말씀하신 것 그 하나만은 분명 기억합니다.
분명히 기억한다고요.
그런데 그 '후하게' 준 것에조차 불만족을 한 회원분들이 많았던 거란 얘기겠지요.
물론 활동도 거의 없이 가입 기간이 긴 것에 의해 고레벨이 된 분들에 대해선 저 역시 좀 고개가 갸웃거렸으나
그리 불만은 없었습니다.
아직 개편 초기이고, 재회 님이 차차 알아서 하실 거란 믿음이 있었고,
그리고 저 같이 (씨네를 안 지는 오래 되었으나) 가입한 지 몇 년 안 된 신입이 무슨 개입할 일이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그게 먼저였다고요. 그게 상식이었고요.
사이트 내에 모든 게시판이 정상적으로 다 이용 가능하면
그걸로 된 거 아닙니까?
레벨이 높으면 운영자님도 모르는 게시판이 혹시 생겨나기라도 하나요?
저는 작년부터 최근까지 영화를 한 달에 한 두 편 볼까말까 할 정도로 너무 바쁜 탓에
덩달아 씨네스트를 통 들어오지 못해서, 아주 이따금 들어와 댓글로 인사하고, 안부 전한 게 다였습니다.
그래서 사이트 개편하면서 아주 낮은 등급이 되겠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재회 님께서 제 활동을 기억해주셨는지,
설정 해놓으신 회원 등급을 보고 정말이지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씨네스트를 앞으로 진심으로 즐겨나갈지, 아닐지는
각자의 선택이고 몫입니다.
바쁘다 보면 못 올 수도 있는 거고, 여력이 생기면 다시 같이 도담도담 즐기면 되는 건데
뭐 이리 회원 등급으로 시끄러울까요, 여러분.
지금 현재의 등급은 자신이 만든 겁니다.
ps.
몇몇 불만쟁이 회원님들 덕택에 가만히 있던 선량한 시민인 제 쪼렙 포인트가 다 날아갔습니다.-_-(부들부들)
지금 밥맛이 없습니다.
제가 만약 스톰이라면,
여기를 지금 태풍으로 쑥대밭을 만들고도 남았을 겁니다....!!!
후리얏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