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감자가 자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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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감자가 자살한 사연

S Cannabiss 8 1451 3
어느 날 아기감자는 자신이 정말 감자가 맞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엄마감자에게 가서 이렇게 물었다.
 
 
"엄마, 나 감자 맞아?"
 
 
엄마감자가 대답했다.
 
 
"당근이지!"
 
 
자신이 당근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 아기감자는 할머니에게 가서 다시 물었다.
 
 
"할머니, 나 감자 맞아?"
 
 
할머니감자가 대답했다.
 
 
"오이야~"
 
 
이젠 감자가 문제가 아니었다. 당근이냐 오이냐의 문제였다.
 
 
아기감자는 최후의 수단으로 할아버지에게 갔다.
 
 
아기감자가 훌쩍이면서 물었다.
 
 
"할아버지, 나 감자 맞아?"
 
 
할아버지감자가 대답했다.
 
 
"파하~~"
 
 
아기감자는 분명히 파라고 들었다.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한 아기감자는,
 
 
결국 자살로써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끝---
 
 
* 출처 : 나도 모름. 어디서 주서 드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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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1 영화여행  
올만입니다 칸나비스님 ㅋ
20년전쯤 최불암 시리즈가 한때 유행하였죠..
이거 그때 유행한 유모중 하나네요 ㅎㅎ
S 칸나비스  
설마~ 그렇게 오래 됐나요?
전 이거 첨듣고 재밌어서 올린건데...ㅡㅡ
31 영화여행  
나무꾼선배: 전 할아버지가 "파하~~"할때 진작에 최불암 시리즈란걸 알았습니다요 ㅎㅎ
31 영화여행  
한때 최불암 시리즈, 당근, 말밥이 유행하던 시기의 유머네요 ㅋ
22 박해원  
아버지:밥맛이야
S 칸나비스  
영화여행: 아기감자는 밤이라고 들었다. 죽을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22 박해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잇는 비극이군요ㅠ
6 정우성v  
아재개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