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떠나간 가수들... 국내 아티스트 (2/2)
1. 김정호 (1952년 3월 27일 - 1985년 11월 29일)
하얀 나비와 이름 모를 소녀...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노래들입니다. 이런 명곡들을
선보인 김정호 씨를 떠올리면 더 애잔해지는데요. 지병인 결핵으로 일찍이 세상을 떴기 때문이죠.
고인의 명복을...
2. 유재하 (1962년 6월 6일 - 1987년 11월 1일)
비운의 천재 1집 가수. 교통사고로 돌연사하기 전까지 실로 짧고 굵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대 내 품에'는 '비처럼 음악처럼'에 준하는 명곡으로 두고 두고 회자되고 있죠.
3. 김현식 (1958년 1월 7일 - 1990년 11월 1일)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리메이크가 많이 된 노래의 주인공이 된 아티스트...
간경화로 인해 사경을 해매면서도 술이 없으면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된 자신을 발견한 그의
이야기는 우리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결국 간암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되죠.
4. 김재기 (1968년 - 1993년 8월 11일)
이승철이 떠난 김태원에게 구원자와 같이 나타난 부활의 3대 보컬. 교통 사고로 세상을 뜨기 전
단기간에 녹음한 (rough version) 3집이 유작이 되어 버렸습니다. 훌륭한 호소력과 곡 소화력을
지녔으나 공연 한번 못하고 떠난 탓에 목소리가 매우 흡사한 그의 동생 김재희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라이브 공연과 함께 4집 앨범 녹음을 하게 되죠.
5. 김성재 (1972년 4월 18일 - 1995년 11월 20일)
이현도와 함께 2인조 그룹 활동을 하던 도중 찾아온 비보, 바로 그의 죽음이었습니다. 졸레틸 중독이
그 이유라고 하네요. ㅠㅜ 짧고 굵은 활동으로 한국 힙합계에 한 획을 그은 가수였죠.
6. 김광석 (1964년 1월 22일 - 1996년 1월 6일)
짙고 진한 호소력에 빛나는 영원한 가객... 그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간 제2의 김광석, 아이유와의 가상 협연 등 그를 기리며 헌정 공연을 하는 이들이
무궁무진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죠.
7. 김환성 (1981년 2월 14일 - 2000년 6월 15일)
2000년대 초 한국에는 사스 등의 변종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김환성 씨 역시
그 피해자중 한명이었죠. ㅜㅠ 2~3세대 아이돌로서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네요...
8. 김창남 (1957년 10월 18일 - 2005년 6월 27일)
텔레파시, 선녀와 나무꾼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창남. 간경화로 2년간 투병하다가
결국 간암으로 세상을 떴다고 합니다.
9. 김창익 (1958년 5월 17일 - 2008년 1월 29일)
산울림의 드러머로서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준 막내. 캐나다에서 자연재해로 사망해
결국 산울림이라는 밴드는 해체되고 말았죠. 하늘에서 이후 창설된 김창완 밴드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기를...
10. 임성훈 (1970년 9월 3일 - 2008년 4월 2일)
중후하고 풍부한 저음톤으로 맛깔난 랩과 노래를 보여준 터틀맨. 하지만 정상을 이어가던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방송에서 투병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웠어요...
11. 김민수 (1985년 1월 14일 - 2008년 4월 29일)
먼데이키즈의 실력파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민수 씨.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12. 최진영 (1971년 2월 27일 - 2010년 3월 29일)
'Sky'의 '영원'은 현재에도 헌정 곡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故 최진실 씨의 비보 이후
오래 지나지 않아 그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요. 부디 좋은 곳에서
누나와 영원히 함께하기를...
13. 임윤택 (1980년 11월 15일 - 2013년 2월 11일)
울랄라 세션의 리더로서 뛰어난 곡 소화력과 훌륭한 호소력을 지닌 가수였죠. 슈스케 출연 당시부터
위암 투병 이야기로 국민들의 걱정을 사던 그는 2013년 결국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4. 신해철 (1968년 5월 6일 - 2014년 10월 27일)
넥스트의 리더이자 영원한 마왕. 근래 의료 사고로 사망하여 많은 이들의 슬픔을 샀죠.
음악, 연기, 달변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슬프네요. ㅜㅠ 얄리를 만났기를...
15. 반 (1982년 10월 27일 - 2015년 8월 3일)
탑밴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지속적인 활동 중 휴가철 익사로 세상을 뜬 반. 윤도현 느낌의
보컬에 탄탄한 실력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아티스트인데 아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나저나 부활3집에 수록된 '사랑 할수록'은 언제 들어도 명곡입니다
당시 한창 투투와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이 유행할때 같이 1위 라이벌이였던 곡..
또 옛날 생각나네요 ㅋ
갠 적으로 최진영의 자살도 안타깝지만 그전에 유니라는 탈렌트 겸 여가수가 있었습니다
그 처자도 어린나이에 자살로.. 유작으로 남긴 '습관'이란 노래도 좋았는데..
졸작(?)의로 남긴 잭스키스와 '세븐틴' 이란 영화도 찍었습니다 (VCD로 소장중 ㅋ)
신해철도 마찬가지지만 임윤택은 사후 사람이 좋다에서 마눌분이 출연해서
열시미 사는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뭐 ..김정호 유재하 김현식은 말안해도 누구나 다 아시는 일들이고
말할려니 끝이없네요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