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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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12 모래비 15 5364 1
요렇게 컸습니다요즘 꽃혀 있는 장난감... 마구 물어뜯습니다풀어 놨더니 얼마전에 어머니가 아끼던 어항을 하나 해먹는 바람에 김치통에서 살고 있는 관상어들...자꾸 뜯어놔서 집도 뺏기고 사과상자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닼ㅋ 앞에 상자는 별장..요건 고양이 좌변기.. 아주 쓸만한데 자꾸 저 구멍 안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너~~무 잘 물어뜯는 냥이 입니다
풀어놨더니 사고를 치는 바람에.. 지금은 거실에 쫓겨나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얌전해지면 제 방에 풀어놓으라고 어머님의 엄명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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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M pluto  
ㅎㅎㅎ 많이 컸네요. 좀 더 크면 물어뜯는 것도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울 냥이들은 제 이어폰 두 개 해먹은 거 말고 물어 뜯는 건 없는데
한 놈은 바닥을 그렇게 뜯고, 한놈은 소파를 뜯고... 천이라 망정이지...
근데요, 저 화장실요, 저건 못 덮나요?
화장실 들어가면 냥이들 마구 파대잖아요.
저 화장실은 어떤가요? 모래는 많이 안 튈거 같아요.
저기서 훈련 잘 되면 사람 변기에서 볼일 보기도 한다던데...
12 모래비  
훈련은 따로 안 시켜도 알아서 좌변기에 발 걸고 구멍에 볼일 잘 보더라구요
아직 몸체가 작아서 저 구멍에 빠진채로 볼일 보는 경우가 좀 있긴 하지만..
저 노란색 상판이 붉은색 하판 위에 발판처럼 떠 있는 형태라
(사람이 쓰는 푸세식 화장실 처럼...)
모래를 밖으로 퍼내고 싶어도 못 퍼냅니다..
볼일 보는 장소를 고양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져서
오염된 모래를 자주 퍼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는데
바닥에 모래가 굴러다니는 일은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 

M pluto  
그렇군요.
울 냥이들만 그런건지.. 화장실 파는 소리 들어보면 신경질적이라.. ㅎㅎ
못 파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은데
전 모래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ㅎㅎ
12 모래비  
볼일 보기전에 모래 고르는 일은 발판에 서서 상체를 구멍 안에 밀어넣고 잘 합니다
볼일 끝나고 덮는 것도 한 발만 집어넣어서 잘 덮구요
가끔 볼일도 안 보면서 모래 가지고 장난을 칠때 밖으로 튀는 건 전혀 없습니다
간혹 앞발에 붙어 있던 한 두개가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발에 붙은 것도 발판의 작은 구멍으로 빠지니까 바닥에 굴러다니는건 거의 없습니다
^^
M pluto  
울 애들은 너무 커가지고...ㅠㅠ
몇년을 일반 형태로 써 온지라 바뀌면 적응할지 모르겠는데
제 입장에선 바꾸고 싶네요. 에휴...
지금 모래 다 떨어졌는데 연휴때문에 배송이 지연된다고 해서 짜증이 쪼끔.... 흠..
일찍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요놈이 모래비님 냥이와 비슷하네요. ㅎㅎ 색깔만..
12 모래비  
정말 머리 윗부분이 비슷하네요
^^

저희 냥이는 몸 전체가 타이거에 양말만 하얀색입니다 ㅎㅎ
M pluto  
쟤도 보이는 하얀 부분 말고 등짝은 거의 다 노랭이에요. ㅎㅎ
M 再會  
스크래쳐는 꼭 있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있으면 발톱을 그곳에다만 뜯어놓는데...
 
만약 없으면.. 에~~~휴~~!
 
장판, 장농나무, 쇼파 정말 다 뜯어놓습니다.
 
그러니 큼지막한놈 하나로 꼭 구매해 놓으세요...! 
12 모래비  
스크래쳐...봐 둔게 있는데.. 작을듯하네요
큰걸로 꼭 장만해야 겠군요.. ^^
M pluto  
스크레쳐 있어도 뜯던데... 버릇을 잘못 들인 걸까요... 흠...
덩치에 비해 너무 작은가...
맘같아선 타워를 사주고 싶지만 이미 하나 버렸고... 너무 비싸네요. ㅎㅎ
1 아지랑이  
고양이의 화장실 문제나 물어뜯는 문제 모두 모래비만 뿌려 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는 필명입니다.   
12 모래비  
ㅎㅎㅎ
흠.. 그래서 요즘 제 손을 자꾸 물어뜯으려고 하나 보군요..
6 TrustNo1  
아니 댓글10개넘어가는 글이 있다니 흐흐
고양이 기르시는분들 많네요
 
23 열려라참깨  
흐미, 언제 봐도 귀여운 녀석이네요.
좀 큰 듯하나 여전히 애기티 나요^^
그나저나 노숙^^ 생활 설움이 큰지 표정이 영~ 거시기해 보여요.
 
저는 혼자 서울에서 생활하고, 또 늘 늦게 퇴근하는 회사라서
냥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합니다.
거의 혼자 놀며 지내야 할까봐서요.
물론 키우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지만요.
 
그래서 가끔 님과 같은 분들께서 올려주시는 사연들 보면
부러울 뿐입니다.
 
12 모래비  
^^
자주 올릴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별장에서 찍힌 사진에 표정이 시무룩해보이는건...

저 상자 난간에 턱 올리고 자다가 카메라 초점 맞추는 빛에 깨는 바람에 표정이 저렇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