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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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아줌마

1 나무그늘 1 5599 2

한 남자가 아침부터 큰일이 보고 싶어서


헐레벌떡 들어간 화장실.


문이 하필.. 닫히지 않는 문이었다.


너무 급해서 손잡이를 꼭 잡은채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첫번째 칸에서 마포 걸레질 소리가 철퍼덕 철퍼덕...


그렇다.. 청소하는 소리였다.


(그 친구는 셋째 칸에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더욱 더 손잡이를 꼭 잡았다.


다음엔 2번째 칸에서 철퍼덕 철퍼덕...


그러더니 마침내 3번째 칸!! ㅠOㅠ


철컥.. -.-?


그러나, 안열린다...


우리의 위대한 아줌마는 더욱 힘껏 열었다.


그러나, 안에 있던 남자는 똥줄을 태우며 더욱 힘껏 당겼다.


둘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고...


철컥 철컥 철컥... 덜커덩!!!


결과는 아줌마의 승리...


(남자도 큰일을 볼 때는 어쩔수가 없다...)


고개를 드는 순간, 청소아줌마와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그때, 아줌마의 한마디...









"발 들 어 !!!"








출처 : 김선희 님의 글입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5:2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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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정지환  
  ㅋ 발들어.. ㅎㅎㅎ
아줌마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