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아줌마
한 남자가 아침부터 큰일이 보고 싶어서
헐레벌떡 들어간 화장실.
문이 하필.. 닫히지 않는 문이었다.
너무 급해서 손잡이를 꼭 잡은채 일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첫번째 칸에서 마포 걸레질 소리가 철퍼덕 철퍼덕...
그렇다.. 청소하는 소리였다.
(그 친구는 셋째 칸에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더욱 더 손잡이를 꼭 잡았다.
다음엔 2번째 칸에서 철퍼덕 철퍼덕...
그러더니 마침내 3번째 칸!! ㅠOㅠ
철컥.. -.-?
그러나, 안열린다...
우리의 위대한 아줌마는 더욱 힘껏 열었다.
그러나, 안에 있던 남자는 똥줄을 태우며 더욱 힘껏 당겼다.
둘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고...
철컥 철컥 철컥... 덜커덩!!!
결과는 아줌마의 승리...
(남자도 큰일을 볼 때는 어쩔수가 없다...)
고개를 드는 순간, 청소아줌마와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그때, 아줌마의 한마디...
"발 들 어 !!!"
출처 : 김선희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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