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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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의대 교수

1 WhiteWolf 3 4371 1
후후훗, 나무그늘님의 유머,  그 출처를 알았소이다.

후후후



[용감한 의대 교수]

 의과대학의 새 학기 첫 수업 시간에 벌어진 일이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학생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이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첫째, 여러분은 역겨운 것도 잘 참아낼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두 번째로 갖추어야 할 능력은 바로 칼날같이 날카로운 관찰력입니다.
 
그럼 오늘 수업은 우선 역겨운 것을 참아내는 시험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교수는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보기에도 역겨워 보이고 이상한 악취까지 풍기는 액체에 담긴 유리잔에 손가락을 담갔다 뺐다. 그러더니 그 손가락을 입으로 빨았다.
학생들은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다.

  교수는 맨 앞줄에 앉아 있는 학생에게 유리잔을 내밀었다.
학생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하는 수 없다는 듯이 결국 유리잔에 손가락을 담갔다 빼서 억지로 손가락을 빨았다.

그러자 교수가 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학생은 방금 역겨운 것을 참아내는 시험에는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에게는 날카로운 관찰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유리잔에 담갔던 것은 가운뎃손가락이고, 입으로 빤 것은 집게손가락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3:4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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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룰루 ~  
  훗후 ~<BR><BR>약오르면... 교수건 뭐건...<BR>필살기 날려 ~
1 고운모래  
  만약 교수가 가운데 손가락을 빨았더라면... 19금이 될 뻔<BR><BR>유머가 아슬아슬했어요.
1 나무그늘  
  윽...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하던데... 결국 잡혔다....<BR><BR>많이 봤던 유머.... 출처를 너무나도 잘 알 수가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