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억울할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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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억울할 수가 !

1 나무그늘 5 4495 7

맹구는 군대를 갈 날이 머지 않자 고민에 빠졌다.


신체 검사를 받으러 갈 날이 다가오고 가기는 싫고,


맹구는 결단을 내렸다. 손가락 하나를 자르기로... ㅠ.ㅠ;;


그러나 주위 사람들이 말하기를...


손가락 하나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눈물을 참으며 한 개를 더 잘랐다.


그리고 신체 검사장에 갔다.


보나마나 면제였다.


검사원이 그의 신체 검사를 다 하고 나더니,



"맹구 군대 면제!"



그리고 덧붙이는 말,







"평발!"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3:4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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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고운모래  
  손가락 2개를 안 잘랐더라면, 평발이란 판정을 아마 못받았을 겁니다.<BR><BR>- 머피의 법칙 - ㅎㅎ
10 再會  
  ㅎㅎㅎ<BR>군대가기 싫어서리...........<BR><BR>군대갈 당시 여러가지 군대 빠지는 방법이......<BR><BR>몇가지 생각나는 것은....<BR><BR>촛불만 켜놓고 한쪽 눈으로 밤새 처다보기...........<BR><BR>돼지고기 비계만 잘라내서 생으로 갈아서 매일 밤마다 마시기 등등....<BR><BR>ㅎㅎ
1 룰루 ~  
  ~ ~;<BR><BR><BR>예전에 병무청에서 신검 받을때...<BR><BR>홀딱 벗기고, 반바지만 입혀놓고... 앞에서 뭐라 뭐라 말을 하는데 하나도 안들리는 겁니다.<BR>그래서 옆에 있는 분(?)한테 물어봤지요.<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80ff80">"저사람이 지금 뭐라고 하는거여요 ?"</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귀가 잘 안들리는 사람 손들래요 !"</FONT><BR><BR>순간... 내 야그인가... 싶어, 멋도 모르고 손을 일단 들었지요.<BR>(언제한번 여기 자게에서 가는귀 먹었다는 야그를 한것 같은데...)<BR><BR>조용히 손을 들었지요.<BR>그러자 앞에서 뭐라 말하던 검사관(?)이 나를 보고 <FONT style="BACKGROUND-COLOR: #80ff80">소리치기를...</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너 ! 뭐야 ! 잘 들리는구만 ~ 손내려 !"</FONT><BR><BR>ㅡㅡ!<BR><BR>그래서 손을 내리고 말았습니다.<BR><BR>이거... 어쩌란 거야 !<BR>뭐라 하는지 잘 안들려서 옆사람에게 물어보고 손들었는데...<BR>손들었으니 잘 들리는 거라니... ㅡㅡ???<BR><BR>그럼... 숫기가 없어서 물어보지도 못하는 진짜 귀머거리는 ?<BR>어쩌란 말인가 !<BR><BR>어쨋거나... 1급 판정 받았습니다.<BR>얄짤없이 현역 갔다왔지요 ~ ^^;
1 나무그늘  
  실제로 손가락 짜르고 군대 간 사람도 있을 겁니다... ^^;;<BR><BR>아유~ 샘통~! ㅋㅋ
1 김준수  
  군대에서 아니면 경험 못하는 재밌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안갈려고들 할까....

얼마 안되는 삶, 많은 경험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