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온 경상도 아이
어떤 초등학교 1학년 반에 봉남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그런데 봉남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구구단을 줄줄 외웠다.
학교에서 돌아온 봉남이는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왜 다른 애들과는 달리 저만 구구단을 할 줄 아는 거죠?"
"그건 네가 경상도 아이라서 그렇단다"
다음 날 국어 시간.
봉남이는 'ㄱ,ㄴ,ㄷ' 뿐만 아니라 'A,B,C'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온 봉남이는 또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여기 친구들은 나처럼 'A,B,C' 할 줄 아는 애가 없어.
왜 나만 할 줄 알지?"
"그건 네가 경상도 아이라서 그렇단다"
그 다음 날 체육 수업이 끝난 후.
모두 샤워를 하는데 봉남이는 자기 고추가 훨씬 크고 모양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온 뒤, 또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왜 난 왕고추야? 그것도 내가 경상도 아이라서 그래?"
그러자 엄마가 심각한 얼굴로 대답했다.
"봉남아. 그건 네가 열 일곱 살이라서 그런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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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3 Comments
^^ ~<BR><BR><BR>아기가 태어날때의 상황을 이름으로 지어주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풍습이 있죠.<BR><BR>3형제중 막내가 어리광을 피우며 엄마에게 물어봅니다.<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80ff80">"엄마 엄마 ! 왜 큰형 이름은 '천둥같은 폭포' 야?"</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으응. 그건, 니 큰형을 폭포 밑에서 낳아서 그렇단다"</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80ff80">"아하, 그렇구나. 그럼 작은형 이름은 왜 '흔들리는 갈대'야 ?"</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으응. 그건 니 작은형을 가진(?) 곳이 갈대밭이어서 그렇단다."</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80ff80">"응. 이제 알겠네 !"</FONT><BR><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80">"뭐, 또 궁금한것이 있니 ? 찢어진 콘돔아 ?"<BR></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