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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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생활하면서 듣게 된 일이다.

내 친구 한성이가 내무반에서 정리정돈을 하던 중이었단다.

그때, 경상도 사투리가 극단적으로 심했던 병장이 부르는 것이었다.

"야! 너 세 번 봤어?"

"???"

"너 임마! 세 번 봤냐고"

"자..잘..못 들었습니다"

"이런 문디 짜슥. 세 번 봤냐카이. 이 등신아!"

"죄송합니다.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아~ 등신! 브래드 피트(Brad Pitt)가 나오는 '세번(Seven)'! '세번(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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