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요...
미달이가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오늘은 우리의 가족을 이끌어 나가는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에 대해 자랑을 해 보겠어요.
자~ 누가 먼저 해 볼래?"
그러자 한 아이가 손을 들고 말했다.
"우리 아빠는요. 돈두 이따만큼 잘 벌고요, 넘넘 멋있어요"
이에 질세라 다른 아이들도 손을 들며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 아빠는요.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구요.
저한테도 너무 잘 해 주세요"
"우리 아빠는 있잖아요. 주말이면 항상 저를 데리고,
공원이나 놀이동산에 놀러 가셔요"
"우리 아빠는요..."
이렇게 반의 모든 아이들이 손을 들며 자랑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미달이 혼자 손도 안들고 가만히 있는 것을 발견한 선생님.
미소를 지으며 아빠 자랑 한 번 해 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머뭇거리던 미달이는 자리에서 살며시 일어나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음... 우리 아빠는요... 음... 사람은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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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3 Comments
왜... 어린 애들이 부르는 노래가 있죠 ?<BR><BR>엄마 앞에서 짝짜꿍 ~<BR>아빠 앞에서...<BR><BR>뭐 이런 노래...<BR><BR>조카놈이... 걸음마 시절...<BR>이 노래를 부르는데...<BR><BR>엄마 앞에서 짝짜꿍 ~<BR>...<BR>삼촌 앞에서 짝짜꿍 ~<BR><BR>이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BR>그 어린것이...<BR>얼마나 가엽던지...<BR><BR>제 누이가 이혼을 했거든요...<BR><BR>그래서 제가 이것 저것 많이 부족할테지만<BR>아빠 노릇도 해주고... 그럽니다.<BR><BR><BR><BR>뭐... 일단은... 재밌는 야그였습니다 ~ 그늘님 ~ ^^;
쥰님, 실화가 아니라 설렁한 개그였습니다... ^^;;<BR><BR><IMG src="http://www.cineast.co.kr/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msn008.gif" align=absMiddle border=0><- 이거 드시면서 열 좀 식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