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의 비애
백악관 경비원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식당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기위해 들어간 경비원은
식탁 위의 포도주 한 병을 보곤,
술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래서 딱 한 잔만 마시려 했으나,
한 잔, 한 잔 하다가 결국 다 마셔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식당 안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그 쪽으로 가 살펴보니 남녀가 정사를 벌이고 있지 않는가...
다음 날 아침, 클린턴은 백악관 경비원들을 소집했다.
"누가 어제 밤에 내 포도주 먹었는가?"
그 경비원은 뜨끔했다.
다시 한 번 클린턴이 말했다.
"누가 어제 밤에 내 포도주 먹었어?"
그러자 그 경비원이 손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잘 안들리는데요..."
그 말을 듣고, 클린턴은 다시 한 번 크게 말했다.
"누가 어제 밤에 내 포도주 먹었어?"
그러자 그 경비원은 다시 손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잘 안들리는데요..."
그러자 클린턴이 화가 나서 소리를 쳤다.
"네가 저 앞에서 말해.
내가 이 자리에서 들어보고 들리면 넌 죽을 줄 알아"
클린턴이 시킨대로 앞으로 나간 그 경비원은 이렇게 말했다.
"어제 밤, 식당에서 그 짓 한 놈 누구야, 빨리 나와"
그러자, 클린턴이 뒤에서 손을 들고 말했다.
"잘 안들리는데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51:4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