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유머가 아니라 제 경험입니다.
새집을 집고 5년을 넘게 살았는데 최근 개미가 집에 많이 나옵니다.
어느날 오후, 이 개미 놈들을 혼내 주려고 궁리하던 끝에 달디 단 빵을 하나 샀습니다.
빵조각을 책상위에 올려 놓고 기다렸더니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방안에 어떻게 알고
왔는지 개미 한마리가 정찰을 오더니 5분정도가 더 지나자 연락을? 받고 달려온 동료
개미들이 구름 같이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보이지 않는 놈들을 위해 인내심을 발휘하며 기다렸습니다.
어느덧 빵조각의 1/3 정도가 없어지며 1시간이 지났을 무렵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그냥 죽이지 않고 유리테잎으로 쫙쫙 달라붙게 만들었습니다.
무진장 통쾌했습니다.
얼마나 많았던지 이리저리 사방으로 흩어지는 놈들을 잡느라고 저도 모르게 흥분
하면서 잡는데 한 대여섯마리는 책상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놓쳤습니다.
짜식들, 생존병들이 다시 나서는걸 만류했는지 한참을 지나도 빵을 찾지 않더군요.
개미들 똑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빵의 위치를 바꾸자...
어라, 그랬더니 요놈들 다시 하나둘 모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하루종일 이렇게 놀아주마 하며 다짐했습니다.
ㅋㅋㅋ
추운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01-17 16:47:2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25:33 유머엽기에서 이동 됨]
새집을 집고 5년을 넘게 살았는데 최근 개미가 집에 많이 나옵니다.
어느날 오후, 이 개미 놈들을 혼내 주려고 궁리하던 끝에 달디 단 빵을 하나 샀습니다.
빵조각을 책상위에 올려 놓고 기다렸더니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방안에 어떻게 알고
왔는지 개미 한마리가 정찰을 오더니 5분정도가 더 지나자 연락을? 받고 달려온 동료
개미들이 구름 같이 몰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보이지 않는 놈들을 위해 인내심을 발휘하며 기다렸습니다.
어느덧 빵조각의 1/3 정도가 없어지며 1시간이 지났을 무렵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그냥 죽이지 않고 유리테잎으로 쫙쫙 달라붙게 만들었습니다.
무진장 통쾌했습니다.
얼마나 많았던지 이리저리 사방으로 흩어지는 놈들을 잡느라고 저도 모르게 흥분
하면서 잡는데 한 대여섯마리는 책상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놓쳤습니다.
짜식들, 생존병들이 다시 나서는걸 만류했는지 한참을 지나도 빵을 찾지 않더군요.
개미들 똑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빵의 위치를 바꾸자...
어라, 그랬더니 요놈들 다시 하나둘 모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하루종일 이렇게 놀아주마 하며 다짐했습니다.
ㅋㅋㅋ
추운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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