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무도 2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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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무도 2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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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와 이번주에 방영된 '배달의 무도'는 어김없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해외에 계신 한국분들에게 음식을 배달하자고 벌칙으로 장난 삼아 시작된 특집이지만

절절한 사연이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군요.

 

음식 안에 담긴 어머니와 아내의 손맛을 멤버들이 전하면서

떨어진 가족들을 마음으로 연결지으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연결고리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번 주에는 입양과 관련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편을 보면서 고에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떠올랐습니다.

낳아준 부모가 가족인가 길러준 부모가 가족인가에 대해서 고찰하는 작품인데요.

영화의 메시지가 상당히 무도와 겹쳐져 있었습니다.

친부모와 양부모가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죠

 

그리고 입양으로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가족과 그렇기에 해야만하는 부모의 역할 등

무도는 인종 국적, 언어간의 장벽을 사랑으로 무너뜨립니다.

 

다만 박명수의 사연이 너무 묻혀버린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유재석 사연이 너무 드라마틱한 면에 치중해서 박명수 사연의 예능적인 요소가 균형을 맞춰주어야했지만 밸런스가 깨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동을 지나치게 강요한다는 느낌의 연출과 자막은 부담스럽기까지 해서 정제되었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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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4 쇼지  
보지 않았는데, 그랬군요. 나중에 심심하면 봐야겠네요.
1 윤지바부당  
잼나죠
1 뽕이아부지  
가요제로 혼을 빼놓더니 이제는 마음을 흔들어 놓네요 좋았습니다
S ettore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울컥하네요
특히 경호원 아저씨의 눈빛...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얼마나 울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