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극장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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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극장에 간..

28 godELSA 0 1361 0

어제 기존의 <판타스틱 4> 시리즈를 졸음 속에 마무리하고

오늘 <판타스틱 4>리부트를 보기 위해 잠들었습니다.(리뷰 올리고 바로...)

제가 금, 토, 일요일에는 조조를 보러가는 편이거든요..

일반 가격이 천원(!)이나 비싸서..


그래서 <판타스틱 4> 9시 40분 예매를 해놨는데..

기존 두편의 파워가 강력했던 것인지 8시 40분 알람 맞춰놨는데도 기상은 9시 40분에 일어났어요..

아 큰일났다고 생각하며 취소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로 씻고 나와서 서면 CGV로 향했습니다..

비도 추적추적 왔고요..


근데 서면cgv가 교통이 되게 불편한 곳에 있거든요.

지하철 역도 다른 극장에 비하면 좀 멉니다. 서면 시내와도 좀 떨어져있고요.

도착한 건 10시 20분 쯤이었나..? 취소가 가능하냐고 점원에게 물었는데

1분이라도 늦으면 취소가 안된다고 함...   ???????!!!!!!!!!!!!!!!!!!!!

개인적 사정으로 취소를 못해서  극장까지 왔고 상영관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안 되냐고 하니까..

그래도 안된다고 하네요.. 시스템이 원래 그런거냐니까 그렇다고 하시네요..

차라리 이왕 온거 다음 시간대라도 보자는 시간표를 봤는데 <판타스틱 4>는 두관이나 차지하면서도

조조를 제외하고는 전부 오후 시간대...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어서 그냥 극장을 나왔습니다.


차라리 그냥 집으로 갈까하다가 서면 시내에 있는 다른 극장이라도 가기로 했습니다.

하필 휴대폰에 데이터가 없어서 시간표도 확인 못하고..

대한 CGV랑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이랑 롯데 서면을 돌아다니면서 시간표를 체크했습니다.

근데 다 오후에 시간표가 자리잡고 있어서 그냥 집으로 가려고 했죠

환승이나 될까 싶어서 버스를 탔는데 그대로 1200원 결제되고

하필 또 빗속에 버스 번호를 잘못봐서 버스는 다른 길로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집에서 가까운데 내려서 15분 동안 걸어와서..

겨우 집에 다시 왔네요..


영화는 안 봤는데 영화본 돈 만큼 빠지고 교통비는 환승 안되고 ㅋ

비는 비대로 맞고 옷이란 신발은 젖고

하지만 아무것도 못했다는 거...!

억울하다!


CGV는 자신들의 권한으로 왜 환불을 안해주는 건지 모르겠고

일이 왜 이렇게 꼬였는지도 모르지만 

<판타스틱 4>를 보지 말라는 건가?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밥도 못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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