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감기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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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 냉방병...

1 혀니버터 2 1219 0
직장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데 그 위치가 참 애매하네요.
제 등뒤에서 에어컨이 나오고 실제로 찬공기가 가야할 공간은 각각 커텐으로 가려져 있다보니
저는 에어컨을 자꾸 끄려고 하고
다른 동료는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추려고 하는 눈치싸움이 여러날 지속되고 있네요.
저는 약간의 땀을 즐기는 타입이고, 동료는 그렇질 못한 타입같아요
어제부터 기분이 약간 이상하면서 콧물이 흐르더니.... 머리가 약간 멍한상태네요.
감기에 걸린것 같습니다.
예전 신혼여행지인 코사무이(태국)에서 마사지를 받던중 제가 있는 공간에만 커텐과 함께 에어컨이 있었는데...
맛사지가 끝난 후 전 지금과 같은 한여름 냉방병에 나머지 시간을 멍 하게 지내야 했거든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지금도 제 등뒤의 에어컨을 보고 있습니다.
ㅜㅜ
그때는 맛사지라도 받았는데... 쩝.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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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혀니버터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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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 rayphie  
한여름에는 어려운 상황이시네요.
에떤 타입의 에어컨인지는 모르니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1. 에어컨 토출구 날개를 최대한 위로 올려 멀리 보낸다.
2. 머리 윗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지않게 베니어판이나 수평커텐으로 덮어 본다.
3. 자리 배치를 바꾼다.
4. 공기유통을 가로막는 커텐을 치운다.
5. 오리털파카를 뒤집어 쓴다.
1 혀니버터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ㄴ'자처럼 배치시켜 위쪽과 아래변 사이에 커텐, 아랫변을 반으로 나눠서 커텐인 구조입니다.
책상은 중간에 있고 등뒤에 벽걸이형 에어컨이죠.
격리가 필요한 일이라 커텐을 치울수는 없구요 말씀하신것중에 1번과 5번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해보려구요.
일단 바람 나오는 방향을 옆으로, 위로 좀 바꿔놨습니다.
내일은 긴팔 옷 하나를 가지고 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