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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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참나...

28 godELSA 5 1409 0

더운 날씨에 수고하시는 건 당연히 감사드려야 할 일입니다만

오늘 같은 일도 있네요.

 

예스24에서 디비디 3장 주문했던게 오늘 택배로 배송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계속 있었죠. 택배를 받는 즐거움.. 아시죠?? ^^;;

제가 집에 있으니 찾아오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부재중이면 집앞에 놓아달라'는 메시지까지 넣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로 시간 때우다가 택배 아저씨가 감사히 오시겠거니 했는데

핸드폰을 봤을때 메시지가 2통 와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택배니 연락달라' 메시지였구요.

두번째는 그로부터 10분 후에 왔는데 밑도 끝도 없이 '편의점에 맡겼다'는 메시지였어요.

나는 이렇게 집에 있는데 택배가 다른 데로 맡겨지다니 황당해서

택배 아저씨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집에 있는데 왜 택배가 편의점에 맡겨지느냐'라고 물었더니

전화를 안 받아서 그러셨답니다.

그런데 제 폰에는 전화 온게 없어요.( 폰은 벨소리로 해놨습니다)

저는 황당해서 전화 온게 없다고 했더니 분명히 전화를 했답니다.

그래서 메시지만 달랑 남겨놓고 10분 만에 편의점에 맡겼대요.

저는 황당해서 '저는 분명히 집에 있고 전화도 안 왔으니 택배 들고 다시 집으로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녁 때 오시겠대요. 

 

여기서 짚어야 할 거는 분명이 주문할 때 '부재시 집앞에 놓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넣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찾아와주시는 게 서로 편하실텐데 메시지만 하나 넣어놓고서는

왜 집에 없는 사람 취급 하시는 거죠? 전화는 진짜로 온 기록도 없구요.

그래놓고 하는 말이 집에 3일동안 부재면 다시 반송시키겠답니다.

황당해서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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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6 마른가지  
택배 하시는 분이 전화를 잘못 걸으것 같네요 그런데 부재시 집앞에 놓아주세요는  아닌것 같네요
차라리 옆집이나 아는집 아니면 편의점이 더 안전 하지요 분실시 집앞에 놓아 주세요는  분실을
내가 책임진다로 해석되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28 godELSA  
저는 그게 불만인게 아니라요.
분명히 전화연락 안 왔는데 연락을 했는데 내가 안 받았다고 하고는 편의점이 맡겼다는게 그게 불만입니다.
저한테 온거는 달랑 문자 2통밖에 없고 문자 보낸지 10분도 안되서 편의점에 맡겼다?
저는 분명히 집에 있는데 집까지 안 찾아온것도 짜증나고.. 전화로 먼저 걸고서는 못 받으면 없는 취급하는게 싫습니다.
어차피 전 집에 있는데 집으로 찾아오면 제가 당연히 택배를 받고 분실할 이유도 없죠.
1 혀니버터  
택배 아저씨들의 노고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고객의 마음도 생각해주심 고맙죠.
집사람이 이용하는 ㅇㅇ 쇼핑몰이 단순히 택배하는 아저씨의 감동적인 서비스 때문이라던데.
물론, 가격도 중요하겠지만 사소한데서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니까요.
M pluto  
혀니버터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은 얘기로 저에게 불편한 택배사를 이용하는 쇼핑몰은 될 수 있으면 피하게 되더라고요.
15 봄여름가을  
예스24 택배가 GTX 택배라고 하던데 네이버 검색하니 죄다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