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소한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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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소한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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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근작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월드와이드 10억불의 수익을 벌어들였지만 비평가들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었죠.

같은 레퍼토리의 스토리와 부수기만 하는 지겨운 시각효과 때문에 이제는 식상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요.

4편 동안 똑같이 우려먹었지만 유독 흥미로운 대사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초반부 장면입니다.

작내에서는 그냥 흘러가는 대사입니다.


1.JPG

"요즘 영화는 시시하다"
4편 동안 도저히 발전이 없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일컫는 걸까요?
 
2.JPG

"속편이나 리메이크뿐이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속편인 동시에 리메이크작라고 말할 수 있죠.
원래 3부작에서 이후 시간대 이야기이지만 설정은 비슷하고 주인공만 바뀌었으니까요.
 
3.JPG
 
"이런 게 진짜 영화지"
저 영화 내의 포스터는 고전 서부영화 '엘도라도(1966)'입니다.
시시한 속편, 리메이크를 찍고있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일까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에서 이 대사를 통해 마이클 베이 감독이 최소한의 양심을 내비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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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6 슬픈신노스케  
재능에 대한 한탄같기도 하네요.
1 김형준  
요즘 SF 영화를 보면 너무 CG를 많이 써서 긴 런닝타임이 더 지루해지더군요. 몇십초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줘야한다는 강박감이라고나 할까? 런닝타임도 기니까 그걸 반복적으로 겪다보면 오히려 몰입감이 떨어집니다.
41 나무꾼선배  
CG는 스타가 사라지는...
다시말해서 배우의 연기력이 묻히는...
적당히 해야지... 눈요기꺼리로 전락하고 마는 영화들...
조금 아쉽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