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희한하게 조금만 지난 영화는 안 땡깁니다.

자유게시판

저는 희한하게 조금만 지난 영화는 안 땡깁니다.

3 김솔직 6 1526 0

요새 영화 트렌드에 눈이 맞춰져있어서 그런지

예전 영화들을 잘 즐기지도 못할 뿐더러 굳이 땡기지도 않더군요.

예전엔 그래도 1990년대 영화까지는 잘 봤었는데 요새는 2000년대 초반도 약간 꺼려집니다. 제작년도가 2005년 이후는 되어야 일단 관심이 가더군요.

영화라는 멋진 취미 속에 '의무'이라는 요소가 섞이는 것이 썩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습니다마는 제가 안 땡겨서 제가 안 보는 건데 괜시리 씁쓸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6 Comments
3 김솔직  
아 참, 캐스터트로이에서 김솔직으로 닉네임 변경했습니다ㅎㅎ.
28 godELSA  
저도 그런 경향이 있었죠
지금은 나아졌는데 아직 조금 그런게 있지만요..
32 내별명은앤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면 또 바뀔 수 있으니, 괜히 씁쓸해 하지 마세요 :)
언제고 바뀌는 게 사람 취향인 법입니다.

시작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가령 좀 오래 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보는 맛 한 번 들이면
못 헤어나오는 경우가 있듯이요.ㅎ

그나저나,
저 그대가 올린 mp3, flac 게시글에 나름 열심히 글 달았는데
나무꾼님과 여행님 글에만 답글 달고
저는 본체만체 하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2번만 더 생까주세요.
그럼 저도 댓글 달지 않을게요.
왜냐면 전 소중하니깐요.-ㅅ-

ㅋㅋㅋㅋㅋㅋ

농담인거 아시죠? :)

농담인 듯 농담 아닌 농담 같은, 농담.
28 godELSA  
저는 왜 해가 넘어갈수록 로맨스 영화가 공감이 안 돨까요??ㅜㅜ
공감대가 안 생겨서 그런가..
꾸준히 보긴 하는데ㅡ
3 김솔직  
열심히 다신 댓글 지나쳤다가 이제야 봤습니다. 너무 댓글들이 장황하고 친절하고 진지해서 오히려 스르륵 넘겼었네요ㅋㅋㅋ.
전 로맨스 영화는 보면 재밌는데 땡기지가 않는... 스포츠 영화도 비슷하죠. 보면 재밌는데 막상 보긴 싫은ㅋㅋ.
32 내별명은앤  
그러니까
한 살, 두 살 나이 더 먹고
다시 얘기합시댜, 두 분..ㅎㅎ

언제고 바뀌는 게 취향이라고용~
취향은 영원불변인 것도 있고
그중에는 변하는 것도 있다구욧! 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