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무)영화관에서 우리를 화나게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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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영화관에서 우리를 화나게 하는 순간

28 godELSA 10 1671 0

각자 극장에서의 재밌는 썰들 풀어보아요 ㅋㅋ

뒷담화 해봅시다.



1. 곳곳에서 보이는 스마트폰 불빛

 -> 거슬려 죽겠습니다. 화면 밝기는 좀 낮추세요.


2. 뒤에서 계속 발로 찰 때

-> 뒤돌아보면 어른이면 무시하고, 어린이라면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


3. 과도한 리액션

-> 영화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강남 1970 상영관 꽉 찼는데 아줌마 단 세명이서 상영관을 아주 울리더군요.


4. 계속 대화하면서 영화 보는 사람들

->뭔 뜻인지 몰라도 그냥 보세요. 아니 그냥 얘기 자체를 하지마시길.. 작게 얘기한다해도 다 들립니다.

공포영화 볼때가 제일 심하죠.


5. 키스하는 커플들

-> 쪽쪽하는 소리도 다 들립니다.


6. 어린이 단체 견학

-> 이래서 애니메이션을 예매할 때면 상영관 꽉 차는 걸 피합니다 ㅋ


7. 옆에서 친구가 계속 질문할 때

-> 내가 보는 동안 넌 자고 있었니..?


8.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

-> 휴대폰 끄는 건 예절 기본 중에 가장 기본입니다.


9. 옆 사람이 먹는 소리를 크게 낼 때

-> 차라리 먹방을 찍으세요. 제발 음식 싸올 때는 비닐 소리 내지 말고 드세요.


10. 늦게 와서 내 앞 좌석을 지나는 사람들

-> 제발 핸드폰 플래시 좀 키지마요. 집중 흐트러지게 한데에 아주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도 없나요.


11. 옆 사람이 냄새가 심한 음식을 먹을 때

-> 상영 전에 먹는 건 이해를 할게요. 근데 영화보면서 바스락거리면서 햄버거 좀 먹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떡볶이랑 순대는 좀 심하단 생각 안 하셨나요?


12. 클라이맥스에서 화장실 가고 싶어질 때

->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부들부들)


13. 자기 자리도 아닌데 앉아있는 사람

-> 좀 비켜주세요. 바꿔달라고 하지 마시고요. 제가 예매를 괜히 했겠습니까?


14. 영화 보는데 스포일러 당할 때

-> 정말 화납니다.


15. 아기가 울어댈 때

-> 영화관에 아기 좀 데려오지 마세요. 30분동안 울어대서 영화는 슬픈데 정말 화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울면 좀 나가서 달래든가 하세요. 정말정말... 아놔ㅡㅡ;;(그 심정을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이것들 말고도 화나는 일이 있으셨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

이렇게 열심히 적었는데 아무도 안 적으시면 전 뭐가 될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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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4 규래  
냉무
4 허헣  
더위를 좀 타는 편이라 여름에 사람들 많이 드는 영화 보다보면 약간 짜증나긴 하는데... 할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그것도 나름 영화관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니...
28 godELSA  
그럴 수도 있겠지만 관람객 몇명 안되는 독립영화관에서도 그러니깐... 속이 끓죠 ㅡ
23 캬오o  
저도 애기들 소리들릴때요.. 그리고 곧 발냄새의 계절이 오네요 ㅋㅋㅋㅋ
28 godELSA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냄새 공감이요 ㅋㅋㅋ
22 atomica  
영화관 구조 문제기도 하겠지만 앞사람 머리가 스크린을 계속 가리면 참 짜증나죠. ㅎㅎ
28 godELSA  
그건 복불복인 거 같네요 ..ㅋ
10 FLYDRAGON  
전 작년 여름에 혹성탈출을 보았는데 시작하고 한 10분동안 스크린을 너무 아래로 쏴서 자막의 반이 안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 프로젝터 버튼만 누르고 스크린 한번도 안보는 그런 영사기사는 퇴출시켜 주세요(전 실제 이런사건이 생겨서 극장 매니저에게 항의 하고 무료 상영권을 2장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항의 하세요 ㅋㅋㅋ)
영화 시작시간을 리얼타임으로 표시해 주세요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고 20분이 지날때 까지 입장객이 들어오는 건 뭐죠?
--> 항의 했더니 원래 그렇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의 없서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28 godELSA  
저는 영상이 잘못된 경우는 없었던것 같네요

폭설 내릴때 '변호인' 영화보러 갔었는데 사람들이 30분 늦게 들어오는 것도 봤습니다.(이 상영시간 때 아기도 울어대서 최악이었습니다)
영화의 전당이나 독립영화관에서는 상영시간 10분이 지나면 관객들이 입장할 수 없게 되어서 좋더군요 ㅋ

여담으로, '숨바꼭질'보러 갔었는데 좌석이 꽉 찼는데 저 앞의 좌석에서 여고생들이 꺅꺅하면서 보는데.. 정말 짜증났고 영화가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 애기를 들어보니 저랑 다 같은 마음이더군요..ㅋㅋ 한결같이 여고생 비명소리만 얘기하더라구요 ㅋ
1 오니닝  
ㅋㅋㅋㅋㅋ클라이맥스에 화장실 가고 싶을 때 완전 공감이요 ㅋㅋㅋㅋㅋㅋㅋ
내 내장에게 화가 나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