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를 법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음악들

자유게시판

사람들이 모를 법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음악들

1 Q타란티노 5 1974 0
영화랑 전혀 상관 없어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도 있고
서로간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좋은 음악들도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과
영화가 아니더라도 회원분들간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눠보자는 취지로 한번 올려봅니다.^^
이 글의 계기는 "영화여행"님이 되겠네요
씨네스트 이전에 누군가와 인터넷상으로 대화를 많이 한 적도 없지만
인터넷상으로 영화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눈 건
저같은 경우엔 처음 있는 일이라 이런 글도 한번 남겨봅니다.^^
팝음악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아직...
이 글의 반응이 괜찮아서 이런 글들도 회원분들께서 자주 올려주시고
이런 게시글을 환영해주신다면
제가 좋아하는 팝음악들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일단 한국음악 5개만 남겨놓을게요..^^;;
 
데프콘 - 중2병 (화가난 빵셔틀) (Feat. UMC).mp3
 
데프콘을 그냥 유재석, 정형돈 라인 잘 타서 예능 좀 하는 앤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타이거 JK 아니면 다른 래퍼들이랑 같이 언급할 수 없는 래퍼 (개인적인 생각)
비유가 아주 적절하진 않지만 요새 래퍼들 중에 쫌 한다하는 애들은 중학교 일진 수준이고
데프콘은 완전 깡패라고 할 수 있음
어쨌든 이 음악... 들어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물 흐르는듯한 가사와 데프콘의 찰진 욕들,
다른 음악에서 들을 수 없는 흔치않은 라임과 플로우... ㅎㄷㄷ
(기억에 남는 가사와 플로우 "컨텐츠 이런 거 몰라, X까라 그래, 얼굴 이뻐 상냥하면 됐지 뭘 더 바라는데?
 
데프콘 - DR.DRE.mp3
 
말 그대로 Dr. Dre
힙합의 거물 Dr. Dre를 꿈꾸며 힙합을 하는 래퍼가 됐지만
막상 래퍼가 되어보니 그건 환상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확 와닿는 가사와 Dr. Dre라는 제목에 걸맞게
Dr. Dre의 음악 What's The Difference (Feat. Xzibit & Eminem)를 샘플링 한 곡
 
거리의 시인들 - 착한 늑대와 나쁜 돼지새끼 3마리
 
권선징악적인 음악
가사 정말 확 와닿고 옛날에 노래방에서 즐겨 불렀던 음악.ㅋㅋㅋㅋㅋ
 
서태지와 아이들 - 교실 이데아 (94년)
 
이미 다 아는 음악일 수도 있지만
다시 재조명이 됐으면 하는 곡이라 올려봅니다
서태지 싫어하시는 분들은 댓글에 너무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제 개인 취향이니까요-0-; (사실 서태지 세대도 아님;;)
이곡이 94년 앨범에 실렸던,
94년 당시 한국음악 들어보신 분들 이 음악이 엄청난 퀄리티인 걸 아실 거라 예상
(지금 들어도 이런 류의 음악 중에 이 음악 넘는 거 못 들어봤음)
기막힌 가사와 흐름과 라임. 94년 당시에; "플로우"나 "라임"이라는 말도 언급 안 했을 듯 (그때 당시 상황을 잘 몰라서 추측으로..)
"린킨 파크", "림프 비즈킷" 이전에 이미 하드코어에 랩을 하는...
(Skid Row의 Monkey Business같은 곡들이 있긴 하지만 하드코어는 아님
그리고 음이 깔려있는 랩이 아닌 음이 없는 랩) 
(린킨 파크, 림프 비즈킷 아니라도 다른 가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예요, 제가 팝 전체를 다 알 수가 없어서^^;)
어쨌든, 한번도 들어보신 적 없으신 분들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 환상 속의 그대 Part Ⅲ (Techno Taiji Mix) (92년)
 
마찬가지 재조명 됐으면 하는 음악
"하여가 (93년)" 이전에 이미 국악을 접목, 그것도 테크노에.-_-
아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테크노"라는 장르는 이정현의 "와" (1999년)가 나오면서 열풍
그래서 전지현이 그때 당시 테크노 CF 하나로 지금의 전지현이 되어있는 것.
사실 서태지고 나발이고 2003~4년 부터 한국음악을 아예 안 듣기 시작...
그냥 팝음악 다 따라하는 것 같고 그 음악이 그 음악이고-_-;
그래서 팝만 듣다가 2006년에 "Justin Timberlake"의 "Sexy Back" (Producer Timbaland) 등장...
듣자마자 바로 "환상 속의 그대 테크노 리믹스"가 떠올라서 비교해서 들어봄...
2006년 음악과 1992년 음악을 비교를 할 수 있는 정도... (개인적인 생각)
말도 안 된다는 해석이 나옴
2006년에 나온 팝이랑 한국음악 92년 작품을 비교?-_-;;; ㅎㄷㄷ
이 음악의 시작 -> 국악+만화 "심슨 가족" 대사 한마디 샘플링+테크노+뒷부분에 메탈까지;;
아주 절묘하게 만든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욕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ㅎ)
 
이 정리된 글의 모티브는 flydragon님,
굳이 이렇게 언급하고 싶은...ㅋㅋ
 
이상입니다.ㅎㅎ
반응 안 좋으면 이런 글은 다신 올리지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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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28 GodElsa  
예전 한국 노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조용필", "어머니께 - god"가 전 진짜 좋더라구요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Don't Worry Be Happy - Bobby McFerrin" 도 좋아함 ㅎ
1 Q타란티노  
ㅡㅡ;;;;
음악 들으시는 것도 급이 다르군요
김광석이랑 조용필을 언급하시다니;;

"어머니께"는 저도 좋아하는 멋진 음악이죠^^
박진영 하는 행동 중에 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지만
잘 만든 음악들은 정말 많다는...^^; (표절곡들도 좀 있지만.ㅋ)

돈 워리 비 해피는. 와우.ㅋㅋㅋㅋㅋ

"A Lover's Concerto" 이 음악은 지금 들어봐야 할 듯..ㅎ
28 GodElsa  
다른 데에다 올리면 뻥치네 하는데 진짜 제 취향이에요^^
진정한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즐거움으로든 감동으로든 사람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서 ㅎㅎ
1 Q타란티노  
왜 "뻥치네"라는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고등학생 취향이면 말이 안 된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깔아뭉게고 싶었는지
별의별 사람들 다 있죠 뭐.ㅎㅎㅎ
그런 거 신경쓰시는 엘사님도 아니시구요ㅎ

접속 OST는 덕분에 두고두고 잘 들을 듯^^

근데 이 음악 가지고 계신가요?
찾기가 힘드네요-_-;
1 Q타란티노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다운 받을라고 찾는 중.-_-
접속 OST네요... 대박..ㅋㅋ

이 글 올리길 잘 한 듯.
이렇게 또 좋은 음악 얻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