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트 영어자막과 관련하여...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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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13:27
1.
영화를 보다보면,
영어 자막과 영화가 일치하는 것도 있고,
일치 안하고 점잖게 순역된 것도 있더군요...
100% 일치 스크립트에,
해당 문화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풀이까지 해놓은
양질의 자막은 별로 없습니다.
가공에 들어가는 시간-노력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겁니다.
2.
영어 자막 원본... 여기에,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시켜
외국어 스터디용으로 우리 입맛에 가공시켜 놓은 제품들은...
YBM sisa나, 대형 출판사, 대형 어학원 자체 브랜드 책들이나,
굿모닝팝스 시네마 영어, 뭐 이런 데서 종종 보긴 합니다만...
제 입맛에는 딱 맞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전 대형 출판사 책 자체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비싸요.
그냥 외국 영화를 해당 외국어로 볼 자막만 필요할 뿐...
3.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외국 영화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습니다.
그 분들은 CJ 이런 대기업, 그 밑에 하청, 다시 하청, 하청으로 계약맺고,
영화 개봉용 한국어 자막을 만드는 분들이죠.
그런 분들과 달리,
아마추어 우리는 그냥 양질의 영어 자막을 구해서,
영어 자막에다가 이해할 수 있게끔 좀만 추가설명을 붙여서 가공해 보자는 거지요.
4.
영어강사 중에,
족보...
쓸만한 영화, 매트릭스 같은거
영어 스크립트를 구해서, 거기 담긴 철학이나
독특한 표현들 가공시켜서,
영어 논술테마나, 그냥 독해에 써먹는 족보들...
이런거 은근히 많습니다.
보통 이런 족보는 공유 안합니다.
훗날 책으로 내겠다는 사람도 있고, 자기만의 강의 노하우이기 때문에 공유 안합니다.
5.
우리 시네스트 자막 사이트는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습니다.
자막만 받고, 그냥 먹튀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
오래 머무르지도 않죠.
오래 머무를 만한
컨텐츠가 더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우리 자막 사이트와,
어느정도 관련성도 있고, 먹튀하는 사람 붙잡아 둘만한 콘텐츠가
영어자막 족보라고 생각합니다.
6.
사실 이걸로 돈을 벌겠다...
글쎄요... 회의적입니다. 이미 레드오션이고,
개별 강사 강의에나 먹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희망은 매해 새로운 영화가 개봉된다는 점이죠. ㅎㅎ
따라서, 사이트 운영비와, 사이트 운영진 사무실 임대료, 밥값 정도는 충분히 뽑을 수 있다고 봅니다 ㅋㅋ
해피캠퍼스 보세요,
각종 리포트 족보 베끼고 올려서, 수익 창출 주구창창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매해 새로 나오는 영화 중에,
철학성 있는거, 작품성 있는거, 대중성 있는거 선정해서 가공하면,
우리 사이트 밥값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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