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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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에 빠지다

1 구피 2 2239 0
첨엔 그냥 24" 컴 모니터에 이어폰 끼고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한가한 일요일에 와이프도 심심해 하고 해서 "영화나 같이 볼까??" 하고 혼자 봐 버릇하던 컴 모니터를 
거실 가운데로 옮기고 ... 와이프하고 같이 보자 했으니, 음성출력도 거실에 있는 하이파이 쪽으로 연결해서 오디오 스피커로  소리가 나게 구성을 했습니다.
감상했던 영화는 톰 크루즈가 주연한 "콜렉트롤"
살인 청부업자 얘긴데 내용은 됐고   ..
영화 초반에 택시 운전사인 맥스가 손님인 여자 검사와 목적지까지 갈 코스를 가지고 논란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서로 자기들이 아는 코스가 시간도 덜 걸리고 덜 복잡한걸로 왈가왈부하죠.
그러다 맥스가 정한 코스로 가기로 하고 논쟁을 끝냅니다.
그리고 출발을 하는데 이장면에서 나오는 곡이 기가 막히게 영화의 장면과 맞아 떨어지더군요..
   " 자 ~  이제 논쟁은 끝났으니 편안하게 드라이빙을 즐깁시다"  라는 ...  느낌으로 전해지더군요.
영화 내내 삽입된 곡들이 좋은 느낌으로 장면과 함께 전달이 되더군요
그전 까진 영화음악에 대해 그냥 대중가요 듣듯이 리듬이 좋고 가사가 좋고 .. 그렇듯이 덤덤히 듣는정도 였었는데   이번 경험은 정말 영화음악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좀 귀찮드라도 가능하면 하이파이 시스템에 연결해서 영화를 봅니다.
그전에도 하이파이시스템이 있었지만 음질이 별로여서 거의 손을 안 댔었는데 얼마전 다른 기종으로 바꾸고는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좋은건 아니지만 앰프   뮤피 A1-x  . 스피커는 인피니티 카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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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2 구피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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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마제트  
저도 좋아 합니다
1 리키동  
오...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