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위기에 몰린 굴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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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위기에 몰린 굴업도

M 再會 1 11826 0
정말 안타깝네요...



자연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복구하기 어려울건데...



구지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언듯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 곳 같은데...



다른 어떤이에게는 사무치게 그리운 곳일 수도 있는데....






파괴위기에 몰린 굴업도
 
  2008/08/05 오후 4:43 | 우리나라의 그곳 



파괴위기에 몰린 굴업도



 굴업도는 우리에게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섬이고, 개인적으로 2008년 8월 5일짜 YTN 뉴스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비록 화면상이나 사진등으로 밖에 아직은 접해보지 못한 곳이지만, 무척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으로 보여졌다. 그런데 최근 이 섬의 모든 자연환경이 통체로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섬주민도 20가구 정도밖에는 안되는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제는 모 대기업의 개발에 의해 그것을 두번 다시는 볼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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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업도 주민들이 사는 곳과 큰 마을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옹진군(甕津郡) 덕적면(德積面) 서포3리(西浦三里)에 위치하는 섬. 덕적도(德積島)의 서남쪽 13㎞의 지점에 있다. 면적 1.70㎢, 



 최근 섬 전체를 개발하려는 모대기업과 이곳 주민들은 생계이주대책문제로 아직까지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섬은 아름다운 자연풍광뿐 아니라, 우리나라 섬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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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섬주민들과 대기업이 원만하게 타협을 한다면, 제 3자인 우리들로서는 생태환경보존이라는 구호만으로 이 섬을 보호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러나 보도에 의하면 대규모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이 섬을 통체로 개발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섬이 가지고 있는 값어치가 골프장 하나와 맞바꿀 정도밖에는 되지 않은가 싶다.



 개발을 하더라도 이 섬의 자연풍광과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섬 사람들도 보다 고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대기업측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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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산을깍아 생태환경을 도저히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시키고, 또 골프장 잔디보호만을 위해 육지로부터 대규모로 흙을 가져와  메우는 방식은 다시한번 생각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섬의 개발에는 안일한 인천시의 행정도 한몫하였다고 한다.



인천시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 연안 도서 해양 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인천 앞바다와 그 안에 속한 155여 개의 유·무인도에 대한 환경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개발 가능한 도서와 보존 가치가 뛰어난 도서를 구별해 보전·관리계획안도 발표했지만, 말 그대로 발표로 끝나고 말았다. 



  인천시 스스로가 나서 모래채취, 도서개발, 조력발전소 개발 등 생태환경에 치명적일수 밖에 없는 도서발전개획안을 연이어 발표하거나 추진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연관되어  천연기념물이 5종 이상 서식하고 있는 굴업도에 골프장 개발을 허가한  인천시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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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곳이 아니더라도, 개발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지역이나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야 단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얻을 적합한 곳을 찾는다고 하지만, 그런 기업이기주의에 밀려 이 아름다운 섬이 통체로 파괴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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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업도 내에 있는 공룡처럼 보이는 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엄격하게 따지자면 소위 국토라는가 공유지라던가, 바다같이 특정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는 땅들은 우리 국민 모두의 땅이다.  단지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황금만능주의로는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나,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 이윤추구만을 내세워 국민의 전반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없는 이 같은 개발계획은 중지해야 될 것이다.



 어쩌면 배만 타면 갈 수 있었던 이 곳이, 골프장요금을 내면서 갈 수 있는 일부 사람들의 소유로 바뀌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또한 개발이니 보존이니 하는 논란에 휩싸여,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혹여라도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증가 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굴업도에 대한 사업계획이 어떻게 전개되던, 그곳 주민들의 생계에 영향을 주지않고 자연환경도 잘 보존되는 범위내에서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참조 ; http://kr.blog.yahoo.com/vy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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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억쎈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