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격자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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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추격자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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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정말 잘 만들어진 좋은 영화는 극장에 가서 봐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   이 영화는 이상하게 계속 어긋나서 아직 보지를 못하고 있네요.


약속을 잡으면 계속 누군가 펑크를 내버리고 하니까....


 


그것 말고도 보기 두려운게 있습니다.


가끔 한국영화를 보면 생각나는게 한국사람은 원래 잔인한 사람들인가? 하는거..


옜날 엽기적인 잔인함으로 컬트무비라 불렸던 카니발홀로코스트가 유일하게 흥행한 나라가


한국이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보다보면 한국영화 자체가 무척 잔인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외국영화들은 그런 잔인한 장면들은 등급을 따라서 나오는데 한국영화는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도


외국슬래셔 무비에나 나올법한 장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버리죠.


혀를 자르고(올드보이), 배를 가르고(유령), 손톱에 바늘을 찔러넣고(궁녀), 어린 꼬마 목을 매달고(친절한금자씨)


.... 웬만한 장르를 무시하고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모릅니다. 무섭죠...


 


더 무서운 것은...내용자체가 참 잔인하다는 것이죠.


동정 같은 것이 없습니다.케릭은 절대 죽으서는 안되는 선한 그런 사람으로 묘사해놓고는 나중에 가차없이 죽여버립니다.


그런데 다들 이런 것에 부담없이 잘 보더군요.


어디 평에서는 한국에서 워낙 강력사건들이 많아서 사람들 자체가 둔감해졌기 때문에


그런 내용이 먹혀들어간다고 하고, 또 한국사람들이 비교적 자기 주위의 사람들에게만 감정이입이 가능하고 


모르는 제3자들에게는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볼수 있는 거라고 그러고...


 


저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리얼사건프로그램도 못보는데 이런 걸 보는것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착한 영화를 보려면 ..한국 착한 영화는 아직은 참 지루하죠.ㅎ


암튼 추격자 이 영화는 극장에서는 보지 못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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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4가g  
그래도 나름 수작인데 한번 가보심이 어떨지요..............................